中 CPI 0.7% 상승...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

  • 등록 2025.12.10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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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는 여전히 마이너스 행진 중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 CPI는 지난 8월과 9월 마이너스를 기록, 디플레이션 선을 넘나들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고, 농촌지역은 0.4% 올랐다.


품목별로는 비식품이 0.8% 상승했고, 식품은 0.2% 상승했다.


식품의 경우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CPI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선과일과 계란, 수산물 등이 크게 상승하면서 육류 가격 하락세를 상쇄했다.


여기에 기타 상품 및 서비스와 생필품, 의류, 교육, 문화 등이 상승했다.


CPI가 상승세를 타는 것과 달리 PPI는 3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1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PPI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 하락했다. 연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마이너스 3.6% 하락한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11월 들어 다시 하락 폭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6.1% 떨어졌고, 원자재와 가공업이 각각 2.9%와 1.9% 하락했다.

조영신 기자 yscho@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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