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기준 車 생산 3100만대 돌파....역대 최고치

  • 등록 2025.12.11 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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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는 1500만대 육박...올해 차 수출 700만대 이를 듯

올해 중국 자동산 생산 대수가 3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자동차 생산 대수는 3143만대였다.


올해 중국 자동차 생산 규모는 3500만대를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가 공개한 통계를 인용, 11월 말 기준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3100만대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또 11월 한달간 생산된 자동차는 사상 처음으로 350만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생산 및 판매량이 모두 1500만대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한달간 자동차 수출은 모두 72만8000대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량이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634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 대수는 231만5000대다. 이중 승용차는 223만8000대며, 상용차는 7만7000대였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5년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가 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급증한 것은 내수 활성화 차원의 보조금 정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이 축소된다는 점에서 중국 내년 자동차 시장이 올해와 같은 급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업체간 가격 경쟁에 따른 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내년 중국 자동차 산업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조영신 기자 yscho@economic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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