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징허지청(넥스칩)이 4공장을 착공했다. 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허지청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신잔(新站) 국가급 첨단기술개발구에서 4공장을 공식 착공했다. 4공장 총 투자규모는 약 355억 위안(한화 약 7조원)에 달한다. 징허지청이 착공한 4공장은 월 5만 5000장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정 구성은 40나노미터(nm) 및 28나노미터급 이미지 센서(CIS),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직 공정 등이다. 생산된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인공지능 스마트폰, 인공지능 개인용 컴퓨터, 지능형 자동차,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 허페이신문은 칭허지청이 로직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28나노미터급 복수의 공정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반도체 국산 대체(수입 대체) 속도를 한층 가속화해 중국 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징허지청은 올 4분기 장비 반입을 시작한 후 내년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 2분기 완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방위산업에 특화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청두화웨이(成都华微)가 자체 개발한 초고정밀 초대역폭 ADC(아날로그 디지털 변환) 칩을 국영 항공우주 업체에 납품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청두화웨이의 ADC 칩 매트릭스가 상업용 우주항공 및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커촹반일보는 30일 보도를 통해 청두화웨이가 개발한 24비트, 32비트 ADC 시리즈는 위성 레이저 통신 장비의 핵심 모듈이자 각종 센서 모니터링의 핵심 부품으로 탐지 신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평가했다. 고속·대대역폭 ADC 시리즈는 위성의 고속 데이터 전송, 다중 사용자 동시 접속 등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항공우주 고속 정보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해당 제품들은 중국항천과기그룹(航天科技集团), 중국항천과공그룹(航天科工集团) 등 국영 항공우주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다. 청두화웨이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기반을 둔 고성능 아날로그·혼합신호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주력 분야는 ADC 고정밀·고신뢰 반도체 칩이다. 해당 칩은 항공우주산업의 위성 레이저 통신, 방위산업, 고급 센서 계측, 산업용 고정
중국이 세계 최초로 8인치 산화갈륨 단결정 제조에 성공했다. 29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는 반도체 소재 업체인 푸자자예(富加镓业)과 공동으로 수직 브리지먼법(VB, Vertical Bridgman)을 이용해 8인치 산화갈륨(Ga₂O₃) 단결정 제조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 IT즈자(之家)는 전세계 최초의 산화갈륨 8인치 단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과학원은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제 4세대 반도체 전략 프로젝트의 지원 하에 산화갈륨 단결정 개발을 추진해 왔다. 연구진은 핵심 장비 제조 기술, 고정밀 시뮬레이션·모사 기술, 결정 성장의 핵심인 결정성 열장(熱場) 설계 기술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집중 연구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7월 중국 최초로 3인치 산화갈륨 결정을 제조했고, 지난해 12월 4인치 결정을 만들었다. 지난 9월 6인치를 만들었고, 이번에 8인치 단결정 제조에 성공했다. VB법은 다른 결정 성장 방식에 비해 대구경화에 유리하고, 원가 및 공정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진은 푸자자예와 함께 앞으로 소재-소자 연계 응용 검증을 실시, 산화갈륨 소재 및 전력·RF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표로 대규모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했다. 26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징진지(京津冀)창업투자펀드, 창산쟈오(長三角)창업투자펀드, 웨강아오(粤港澳)대만구창업투자펀드 등 3곳의 벤처투자펀드가 지난 23일 설립됐다. 징진지창업투자펀드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지에서 벤처투자활동을 진행한다. 출자금은 296억 4500만 위안이다. 징진지창업투자펀드는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国家创业投资引导基金)가 주요 출자자며, 중진(中金)공사와 베이징인도펀드, 이좡궈터우(亦庄国投) 등이 보조 출자자다. 창싼쟈오창업투자펀드는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출자금은 471억 위안이다. 창싼쟈오창업투자펀드는 안후이하이레이(安徽海螺)그룹,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 국가개발투자그룹 등이 공동출자했다. 웨강아오대만구창업투자펀드는 광저우, 선전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출자금은 450억5000만 위안이다.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 선전시훙스(红土)창업투자펀드, 화룬(华润)투자창업 등이 공동 출자했다. 3곳 벤처캐피털의 출자액은 모두 1218억 위안(한화 약 25조2300억원)이다. 3곳 펀드 모두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가 주도적으로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smic)가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24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MIC는 일부 생산 라인에서 출고되는 제품에 대해 10%의 가격 인상을 공식 단행했다. SMIC의 일부 제품은 이미 인상된 가격이 반영, 출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상과 관련 상하이증권보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패키징 수요 역시 늘어나면서 전체 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서버 시장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수요를 전반적으로 늘었다고 부연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반도체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TSMC가 첨단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두 곳의 8인치 공장을 폐쇄하면서 공급이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의 배경이다. SMIC 측은 앞서 지난 8월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가격 인상 트렌드를 인식하고 있으며, 비교 가능한 동종 기업의 추이를 살펴보고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TSMC 등이 가격을 인상하자 SMIC는 후발적으로 가격
중국이 3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을 사용해 1200V급 초고압 전력반도체를 개발했다. 2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핑후(平湖)실험실이 1200V급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를 개발, 시제품을 만들었다. 핑후실험실이 개발한 1200V급 질화갈륨 반도체는 중국 국가 과학기술 중대 프로젝트로 선정, 그간 국가의 지원을 받았다. 핑후실험실은 중국 최초로 8인치 실리콘 기판 위에 두께 8마이크로미터(μm)를 넘는 두꺼운 GaN 박막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웨이퍼 휘어짐(뒤틀림)을 30μm 이하로 억제했다. 또 해당 구조를 기반으로 1200V급 GaN 전력 소자의 전기적 성능을 실제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핵심 성능은 이미 국제 선도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산업용 전기모터, 고출력 전력변환 장비 등에서는 발열을 낮추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필수 요소다. 기존 실리콘(Si)이나 탄화규소(SiC) 기반 전력반도체로는 초고주파·초고전압 환경에서 성능 구현이 제한적이다. 1200V급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대형 산업용 모터 드라이브에 사용될 수 있다. 핑후실험
중국의 반도체 장비업체 중웨이공사(AMEC)가 CMP(화학기계평탄화연마) 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인수한다. 2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웨이공사는 항저우중구이(杭州众硅)의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획득할 예정이다. 현재 중웨이공사는 항저우중구이의 지분 12.04%를 보유하고 있다. 중웨이공사는 항저우중구이의 주요 주주인 여러 업체들과 '주식매입의향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하는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 거래 가격은 평가보고서의 결과를 바탕으로 당사자간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거래는 당사자간에 이뤄지며, 구체적인 거래 계약은 차후 체결될 예정이다. 알려진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중웨이공사는 지분 거래를 통해 항저우중구이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게 되며, 매입완료 후 지분율은 46.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체 창장상바오(长江商报)는 이번 거래가 최종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이를 통해 중웨이공사의 산업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저우중구이는 2018년 5월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업체다. 항저우중구이는 반도체 습식 장비에서 중요한 화학 기계적 연마 장비
중국의 반도체 장비 1위업체인 베이팡화촹(北方华创, 나우라)의 대주주가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베이팡화촹은 공시를 통해 모기업인 베이징뎬쿵(北京电控)이 비공개 협의 양도 방식으로 보유중인 1448만주의 보통주를 궈신터우쯔(国新投资)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베이팡화촹은 중국 대형 반도체 장비업체다. 현재 지분은 베이징뎬쿵 9.31%, 치싱(七星)그룹 33.2%, 궈신터우쯔 1.1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베이징뎬쿵의 지분은 7.31%로 줄어들게 되고 궈신터우쯔는 3.15%로 늘어나게 된다. 주당 양도가격은 426.39위안으로 15일 종가 대비 5.04% 할인된 가격이다. 총 거래대금은 61억7500만위안(한화 약 1조2000억원)이다. 베이징뎬쿵은 베이징시 시정부 산하 IT 전문 투자기업이다. 치싱그룹은 베이징뎬쿵의 100% 자회사다.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베이징뎬쿵은 여전히 최대주주로서 역할하게 된다. 궈신터우쯔는 중국 중앙정부 산하 IT 투자기업이다. 베이징시정부가 국유기업의 지분을 중앙정부에 매각하는 셈이다. 베이징뎬쿵은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베이징 지역의 반도체 소재 및 장비업체,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중국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징자웨이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의 자체 테스트를 성공했다. 징자웨이는 16일 저녁 공시를 통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연산 능력을 갖춘 단말기용 AI SoC(시스템온칩)을 성공적으로 부팅했다고 밝혔다. 징자웨이는 고성능 칩 분야에서 축적된 핵심 역량을 범용 인공지능 하드웨어로 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징자웨이는 AI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했고, 설계도를 파운드리에 송부하는 테이프아웃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패키징 작업을 통해 시제품으로 만들었다. 이를 패키징업체로부터 회수, 1차적인 자체 테스트(부팅)를 완료했다. 1차 자체 테스트 결과 핵심 파라미터 지표는 모두 설계 목표에 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징자웨이는 칩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전면적인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테스트가 완료되면 징자웨이는 샘플을 제조해 고객사에게 송부하게 되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대량생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징자웨이가 개발한 칩의 명칭은 'CH37' 시리즈다. CH37은 징자웨이가 개발한 첫번째 단말기용 AI SoC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고집적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업계의 다크호스로 지목받는 무시반도체(METAX)가 상장된다. 무시반도체는 16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17일 중국 상하이거래소 커촹반(科创板)에 상장된다고 발표했다. 무시반도체는 지난 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청약 접수에서 경쟁률이 무려 2227.6 대 1을 기록하며 자본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드러냈다. 무시반도체는 중국 내 고성능 범용 GPU 제품 주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상장이 완료되면 무어스레드에 이어 A주 시장에 입성한 '두 번째 중국산 GPU 종목'이 된다. 무시반도체는 이번 상장을 통해 39억 위안(한화 약 80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조달된 자금은 GPU 연구개발 및 산업화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무시반도체는 2020년 9월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그간 풀스택(Full Stack) 고성능 GPU 칩과 컴퓨팅 플랫폼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인공지능(AI) 학습 및 추론, 범용 계산, 그래픽 렌더링 분야에 적용되는 전 스택 GPU 제품의 연구개발, 설계, 판매이다. 동시에 GPU 칩을 중심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스택 및 컴퓨팅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무시집적회로의 주요 제품은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