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신에너지차(친환경차) 부문 1위인 비야디(BYD)가 고급형 지능형 주행 시스템인 '톈선 즈 옌(신의 눈)'을 공개했다. 11일 커촹반(科创板)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왕촨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톈선 즈 옌'을 공식 출시했다. 톈선 즈 옌은 모두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면 차종에 따라 다른 버전이 적용된다고 BYD 측은 설명했다. 왕 회장은 앞으로 비야디의 21개 차종에 톈선 즈 옌을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만 위안급과 15만 위안급, 10만 위안급, 10만 위안 이하급으로 나눠 다른 버전의 톈선 즈 옌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 회장은 "2025년은 전국민 지능형 운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3년 내에 지능형 주행은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같은 필수 구성"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야디의 이번 톈선 즈 옌 공식 출시와 관련 중국 내부에선 전동화 선두 주자인 비야디가 앞으로 지능형 자율 주행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특히 톈선 즈 옌은 중저가 지능형 자율 주행의 대중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톈선 즈 옌 공식 출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비야디의 자체 차량 지능형 '쉬안지 아키텍처
이르면 이달 말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국제 금값이 올 연말께 3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됐다. 11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10% 넘게 올랐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복귀를 앞두고 국제 금값은 27%나 급등한 바 있다. 지난해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온스당 2911.30달러다. 올해 들어서만 7번째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국제 금값 상승세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세계 무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국제 금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현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에드워드 메이어 마렉스(Marex) 분석가는 "관세 전쟁이 금값 상승의 원인"이라고 단정하면서 글로벌 무역 지형의 불확실성과 긴장감이 고스란히 금값에 반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 CPI와 PPI 데이터가 예상치에 미
중국 정보의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이 발표된 이후 보조금을 신청한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등 중국 당국은 지난달 20일부터 최대 500위안(한화 약 10만원)의 스마트폰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10일 제일재경과 펑파이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0시부터 2월 8일까지 2009만명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제품 2541만개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신청했다. 중국 당국은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지난달 15일 가전제품에 대해선 최대 2000위안(한화 약 40만원),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제품은 최대 500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제품에 제공되는 보조금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위기다. 춘제 연휴가 포함된 기간이지만 조사기간 판매된 디지털 제품 수가 2541만개를 넘었다는 것이다. 제일재경은 이 기간 보조금 신청을 통해 판매된 디지털 제품의 총 판매액은 205억8000만 위안(한화 약 4조원, 유니온페이 결제 기준)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조금 정책이 소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조금 정책으로 가장 많은 판매율을 보인 가격대는 4000~6000위안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금 보유량이 3개월 연속 늘었다.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345만 온스(약 2284.55t)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6만 온스(약 4.98t) 늘어난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금 매입을 멈췄지만 11월부터 다시 금을 매입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금 보유량은 7296만 온스며 12월 보유량은 7329만 온스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중국의 금 보유액도 치솟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국 보유 잔액은 1913억 3700만 달러에서 지난달 2065억3400만 달러(한화 약 301조원)로 평가액이 늘었다. 중국 내부에선 최근 국제 금값 상승과 관련 글로벌 관세 전쟁과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인해 국제 금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본지 2월 5일자 '金값 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가 자동차에 접목된다. 7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리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싱루이 대형 모델과 선두추쒀(深度求索·딥시크)의 R1모델을 통합했다. 지리차는 딥스크 R1 모델을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학습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업체가 차량에 딥시크를 적용하는 것은 지리차가 처음이다. 지리차 측은 학습이 끝나면 약 2000여개의 차량 내 인터네이스가 상호작용, 차량 제어는 물론 운전자와의 정확한 대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를 통해 운전자는 지능형 상호 작용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여타 완성차 업체들도 오픈소스인 딥시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는 극히 낮은 수준의 비용으로 오픈AI와 같은 성능을 구현했다"면서 AI는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 세계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에 이어 지능형자동차(스마트카) 개발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는 점에서 저비용의 딥시크가 자율 주행과 같은 첨단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뜻이다. 허 CEO는 "AI는 자동차의 전기화를
일본 도요타가 지난해 1080만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1위 신에너지자동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6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모두 1080만대를 판매, 글로벌 완성차 업체 1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은 것은 도요타가 유일하다. 2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모두 903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723만대를 판매한 현대차·기아가, 4위는 650만~680만대를 판매한 스탤란티스가 각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BYD다. BYD의 지난해 판매량은 모두 427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BYD는 지난 2023년 302만대를 판매해 9위에 오를 바 있다. BYD는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지 불과 1년 만에 5위까지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해 BYD가 판매한 427만대의 차량은 모두 신에너지차(순수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라는 점도 주목한 만 하다. BYD는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만으로 글로벌 5위에 오른 것이다. BYD는 지난 2022년 3월 연
미국과 유럽에서 신차 판매가 급감한 테슬라가 중국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6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는 이달 말까지 '모델3' 전 트림에 대해 자동차보험 보조금 8000위안(한화 약 159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량 구매시 5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테슬라가 보험 보조금과 무이자 혜택을 동시에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매체들은 테슬라의 이번 할인 정책은 유럽 등에서 판매 부진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에서 테슬라 판매 대수는 1141대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3% 급감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스웨덴과 노르웨이 역시 전년 대비 각각 44%와 38% 감소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지난달 판매 대수가 1277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이다. 테슬라 차이나가 지난해 판매한 전기차는 모두 91만6000여대다. 이 가운데 65만7000여대가 중국 시장에 판매됐다.<본지 1월 16일자 '中 토종브랜드 작년 점유율 60% 넘어설 듯' 참조> 중국 토종 브랜드인 샤오펑도 3~5년 무이자 정책을 내놨다. 일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 제몐신문는 중국 윈드(Wind) 데이터를 인용, 5일 오전 9시 기준 금값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2876.2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부연했다. 온스당 2876.2달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1%나 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중국 내 금 소매가격도 같은 시간 그램당 863~864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몐신문은 글로벌 관세 정책의 변화와 지정학적 위험,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이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국제 금값이 요동치고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시켰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10% 관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중국도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에 대해 15%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미국산 농기계와 픽업 트럭 등에 대해 10% 관세도 예고된 상태다. 중국 매체들은 관
중국 1위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1월에도 판매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리차는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으며 치루이차는 6개월 연속 월간 20만대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중국 보조금 정책이 나오면서 신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5일 IT즈자와 북경상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의 1월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59.5% 늘어난 32만7900대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2% 늘어난 30만538대로 집계됐다. 해외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3.4% 급증한 6만6336대다. 지리차의 1월 한달간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5% 늘어난 26만6737대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는 12만1000대가 판매, 전년 동월대비 무려 84%나 급증했다. 치루이차 역시 1월 전년 동월대비 10.3% 늘어난 22만4323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치루이차는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스타트업도 1월 판매 실적이 크게 늘었다. 샤오펑은 1월 한달간 모두 3만350대의 신차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으로 승용차 판매량이 200만~250만대 늘어나는 효과를 이끌어 내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에 대해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 정책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신에너지차 등 자동차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펑파이신문은 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를 인용,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4.7% 늘어난 32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가량 증가한 1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은 전년 대비 5.8% 가량 늘어난 620만대로 추정했다. 지난해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모두 2756만3000대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이와 관련 중국 내 자동차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보조금 정책을 내놓으면서 승용차 특히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보조금 정책으로 추가로 200만~250만대의 차량이 더 판매됐다는 추정이다. 궁민 USB 중국 자동차산업 연구책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보조금 정책은 1년 내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