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이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면서 아파트 등 부동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시중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년 만기 LPR는 동결,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핀셋 통화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2일 펑파이와 중국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5년 만기 LPR 금리가 종전 연 4.2%에서 연 3.95%로 낮아지면서 중국 주요 도시의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5년 만기 LPR 0.25%포인트 인하는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인하 폭이다. LPR가 크게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강조했다. 리위자 광둥성 도시계획연구소 주택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LPR는 한 번에 25bp(0.25%p)를 인하한 것이라면서 기존 최대 인하 폭은 15bp였다"고 설명했다. 천원징 중국지수연구소 시장조사 국장은 "LPR 인하 이후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및 2번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75%까지 낮아질 수 있다"면서 일부 도시의 경우 이미 역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만 인하하는 '핀셋' 통화정책을 내놨다. 인민은행은 20일 자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5년 만기 LPR가 연 3.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하 폭은 0.25%포인트다. 5년 만기 LPR는 지난해 6월 4.20%에서 4.10%로 0.10%포인트 인하한 후 8개월 만이다. 5년 만기 LPR는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잣대다. 반면 시중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년 만기 LPR는 종전과 같은 연 3.45%로 동결했다. 1년 만기 LPR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동결이다. ◆中 핀셋 통화 정책으로 부동산 경기 부양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1년 만기 중기대출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통상 MLF가 동결되면 LPR는 동결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19년 8월 LPR 제도가 개편된 이후 MLF와 LPR가 동조 현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간 MLF와 LPR가 달리 움직인 것은 2021년 12월(1년 만기 LPR)과 2022년 5월(5년 만기 LPR) 단 2차례뿐이었다. 따라서 중국 내부에선 인민은행이 이달 LPR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과 달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를 앞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선 LPR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은 18일 1년 만기 중기대출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이달 만기 도래하는 MLF 대출액은 4990억 위안이다. 이번 동결은 10억 위안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공급되는 효과가 있다. 인민은행은 15개월 연속 MLF를 초과 공급하고 있다. MLF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시중 유동성 총량을 조절한다. 통상 MLF가 동결되면 LPR는 동결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19년 8월 LPR 제도가 개편된 이후 MLF와 LPR가 동조 현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간 MLF와 LPR가 달리 움직인 것은 2021년 12월(1년 만기 LPR)과 2022년 5월(5년 만기 LPR) 단 2차례뿐이었다. 현재로선 인민은행이 20일 LPR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선 LPR 인하를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경기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다음달 5일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한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2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달 5일 RRR를 0.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판 총재는 이를 통해 1조 위안(한화 186조34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RRR는 시중 은행권이 예금 인출 등을 감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RRR가 인하되면 시중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22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바 있다. 앞서 15일에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2.50%로 동결했다. 중국 내부에선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감안, 인민은행이 RRR 인하를 통해 시중에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중국 거시전문가들은 중앙정부의 추가 재정정책과 별개로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RRR) 추가 인하 등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더욱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가 유동성 공급을 통해 사회적 금융비용(대출금리)을 줄여 경제 회복을 견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본지 1월
중국이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LPR를 연 3.45%로 결정했다. 1년 만기 LPR는 5개월째 동결이다. 인민은행은 또 5년 만기 LPR 금리도 종전과 같은 4.2%로 유지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는 7개월째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5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2.50%로 동결됨에 따라 LPR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MLF 금리는 중국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연동하는 하는 경향이 있다. 통상 MLF 금리가 인하되면 LPR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된다. 인민은행은 시중에 동결하면서 시중에 9950억 위안(한화 18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동결은 크게 3가지 이유로 해석된다. 우선 지난해 말 1조 위안 국채를 발행, 우선 5000억 위안을 시중에 공급,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과 나머지 5000억 위안이 조만간 추가 공급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말 중국 시중 은행권이 예금 금리를 인하, 은행권의 순이자마진 확보가 가능해진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중국 중신은행과 장쑤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 조사 대상 은행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LPR 조사 은행이 기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22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LPR 조사 대상 18개 은행에 중신은행과 장쑤은행을 포함, 모두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LPR 동향을 취합한다. LPR는 중국의 기준금리 격으로 18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 금리 평균치다. 이번 2개 은행 추가는 시장 금리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 중소형은행인 중신은행과 장쑤은행을 포함, LPR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에선 중신은행과 장쑤은행은 서민 및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LPR가 실제 시장 금리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일부 지적을 수용, 조사 대상 은행을 확대해 LPR의 대표성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PR는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 평균치다.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국 은행권이 LPR 발표에 따라 대출 금리를 조정한다. 통상 1년 만기 LPR는 신용 및 기업 대출 등 일반 단기 대출 상품의 바로미터이며, 5년 만기 LPR는 부동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15일 1년 만기 MLF의 금리를 종전과 같은 2.5%로 동결하고, 9950억 위안(한화 18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한 MLF 물량은 모두 7790억 위안이다. 만기 물량을 감안하면 인민은행이 순공급한 물량은 2160억 위안이다. 또 2월과 3월 만기 도래하는 MLF 물량은 각각 4990억 위안과 4810억 위안이다. 중국 금융권에선 이날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2.4%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1월부터 인민은행이 기업자금 조달 확대와 주민 신용 비용(금리 인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MLF 금리는 중국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연동하는 하는 경향이 있다. 통상 MLF 금리가 인하되면 LPR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발표예정인 LPR 금리도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부동산담보대출금리와 관련이 짙은 5년만기 LPR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MLF 5개월 연속 동결에도 불구하고 중국 금융권에선 1분기 중 LPR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중국 은행권이 내년 1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지난 22일 중국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국유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췄고, 합작은행 등 시중은행권도 동시에 예금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28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은행권은 내년 1월 1일부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0bp(0.1%) 인하한다. 지난 6월 20일 이전에 처리된 대출이 인하 적용 대상이다. 중국 부동산담보대출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에 연동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1년 만기 LPR와 5년 만기 LPR는 종전과 같은 각각 3.45%와 4.2%로 동결한 바 있다. 1년 만기 LPR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동결이며, 5년 만기 LPR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은행권은 LPR가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1년 만기 예금금리는 0.1% 포인트, 2년 만기는 0.2%포인트, 3년 및 5년 만기는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예금금리 인하 당시 중국 국유은행들은 예금금리 인하에 대해 실물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국 내부에선 내수 경기
중국 지방 중소형은행 간 인수합병(M&A)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지방 부채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중소형 지방은행의 몸집 키우기로도 해석된다. 27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산시성 친눙눙춘상업은행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저우즈눙상은행과 란톈눙상은행의 흡수합병 안건을 검토했다. 제일재경은 지난 21일 하루에만 금융당국이 9건의 은행 해산 승인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이달 들어 네이멍구자치구 지역 16개 은행이 해산 및 합병 승인됐다. 이 가운데 5개 은행의 합병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지방 중소은행 간 합병 건수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이 흡수합병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중소은행의 합병 및 재편 건수는 모두 22건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제일재경은 현재 지방 중소은행이 특정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리스크(위험)를 줄이기 위한 흡수합병이라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흡수합병이 진행 중인 친눙은행은 지난 2015년 5월 산시성 시안시에 설립된 은행이다. 기존 농촌신용협동조합을 기반으로 설립된
중국 통화 당국이 내년 초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여전히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1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중국 통화 당국이 선제적으로 MLF와 LPR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초부터 중국이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중국의 금리 인하가 이르면 내년 1월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미·중 간 금리 격차가 급격히 좁혀질 수 있어 중국 통화당국이 내년 초 MLF와 LPR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26일 전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Invesco)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제일재경에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방지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당분간 이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 인하 시기가 명확하지 않지만 글로벌 통화정책 환경의 전반적인 추세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제일재경은 지난 20일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과 달리 LPR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