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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글로벌

美국채 금리 하락세에 뉴욕증시 상승

연준 11월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작용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3만3804.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43% 상승한 4376.95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1% 뛴 1만3659.6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미 국채 금리 움직임에 반응했다. 국채 금리는 미국 생산자 물가가 전월보다 약화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bp 이상 하락한 4.56%에서, 30년물 국채금리는 13bp가량 떨어진 4.70% 근방에서 거래됐다. 단기물인 2년물 국채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축 기조가 다소 완화됐다는 분위기 작용했다. 하지만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감이 여전히 존재, 당분간 긴축 기조 유지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다는 점에서 증시 상승세는 유동적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 19명 위원 가운데 12명은 연내 기준금리 1회 인상을, 7명은 동결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4.1%를,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5.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