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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글로벌

물가 둔화에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둔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만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상승, 상승 폭은 제한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3만4991.2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6%와 0.07% 상승한 4502.88과 1만4103.84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500대와 1만4000대에 진입했다.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확신이 확산되면서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0월 미국 PPI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PPI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P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도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PPI는 시차를 두고 CPI에 영향을 준다. 


또 10월 미국 소매판매 역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다만 미 10년물 국채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54%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는 전날 0.18%포인트 급락한 바 있다.


국제 유가는 크게 떨어졌다. 중국의 석유 수요 둔화와 미국 석유 재고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 급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6% 하락한 배럴당 81.1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00.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