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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고품질 소비재 육성 통해 3억 위안 신규 소비 창출

중국 당국이 내수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3억 위안(한화 약 622조원) 규모의 신규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소비재를 육성, 신규 소비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27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문화관광부, 중국인민은행,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6개 부처는 '소비재 공급·수요 적합성을 높여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 방안은 오는 2027년까지 소비재 공급 구조를 대폭 최적화해 3조 위안 규모의 소비산업과 1000억 위안 규모의 소비 중심 분야를 형성,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소비재를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우수한 상품 공급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 내겠다는 뜻이다.


또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공급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고품질 발전구조를 구축, 소비가 경제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6개 부처가 밝힌 고품질 발전구조 대상은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소비형 전자제품, 그린(친환경) 건설 자재 등이다.


관련 산업 100대 제품을 육성, 소비에 도움이 되는 고품질의 제품을 판매 및 수출하겠다는 게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따라서 해당 산업에 대한 재정 및 금융 지원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안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26~2030년) 중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일종의 산업 지원책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