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 중소형은행 간 인수합병(M&A)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지방 부채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중소형 지방은행의 몸집 키우기로도 해석된다. 27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산시성 친눙눙춘상업은행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저우즈눙상은행과 란톈눙상은행의 흡수합병 안건을 검토했다. 제일재경은 지난 21일 하루에만 금융당국이 9건의 은행 해산 승인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이달 들어 네이멍구자치구 지역 16개 은행이 해산 및 합병 승인됐다. 이 가운데 5개 은행의 합병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지방 중소은행 간 합병 건수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이 흡수합병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중소은행의 합병 및 재편 건수는 모두 22건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제일재경은 현재 지방 중소은행이 특정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리스크(위험)를 줄이기 위한 흡수합병이라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흡수합병이 진행 중인 친눙은행은 지난 2015년 5월 산시성 시안시에 설립된 은행이다. 기존 농촌신용협동조합을 기반으로 설립된
중국 통화 당국이 내년 초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여전히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1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중국 통화 당국이 선제적으로 MLF와 LPR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초부터 중국이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중국의 금리 인하가 이르면 내년 1월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미·중 간 금리 격차가 급격히 좁혀질 수 있어 중국 통화당국이 내년 초 MLF와 LPR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26일 전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Invesco)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제일재경에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방지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당분간 이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 인하 시기가 명확하지 않지만 글로벌 통화정책 환경의 전반적인 추세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제일재경은 지난 20일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과 달리 LPR를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니오(NIO 웨이라이)가 플래그십 모델인 'ET9'를 공개했다. 이 전기차의 판매 가격은 80만 위안(1억4553만원)으로 그간 니오가 출시한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비싸다. 니오는 지난 23일 니오데이에서 리빈 니오 창립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모델 'ET9'을 선보였다. ET9에는 니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칩이 사용됐으며 900V 고전압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또 기존 니오가 사용하던 75kWh 삼원계 리튬 배터리 팩과 100kWh 삼원계 리튬 배터리 팩이 아닌 120kWh 배터리 팩이 적용된다. 이 120kWh 배터리 팩은 원통형이며, 단일 셀의 에너지 밀도는 292Wh/kg라고 니오 측은 설명했다. 특히 900V 고전압 아키텍처가 적용, 10분 이내에 배터리의 80%까지 출전이 가능하다고 니오 측은 소개했다. 방전 상태에서 5분만 충전해도 최대 25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니오데이에서 가장 큰 주목을 끈 부문은 니오가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스마트 드라이빙 칩이다. ET9에는 니오가 자체 개발한 '선지 NX9031' 반도체 칩이 적용된다. 이 칩은 5나오(nm)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 칩
중국 전기차업체인 니오(NIO,웨이라이)가 오는 23일 개최될 예정된 니오데이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중국전자공정보가 22일 전했다. 니오는 23일 니오데이에서 신모델인 'ET9'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9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활용할 것이 특징이다. 고전압 배선 장치의 무게가 줄어들고 충전속도가 빨라지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날 니오는 자체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젠(白劍) 니오 부사장은 개인 SNS계정을 통해 '니오의 차세대 스마트 드라이빙 칩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자'라는 글을 올렸으며, 니오데이에서 자체개발 칩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바이젠 부사장은 "향후 몇 년 동안 지능형 운전 알고리즘이 대규모 언어모델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데이터에 기반해 지능형 운전이 이뤄지며, 지능형 운전 칩은 실시간으로 극한 상황에 적응하고, 특수 교통정보를 인식하는 등 복잡한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카메라 뿐 아니라 레이다 및 모든 센서도 충분히 강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폭주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대역폭과 차
중국 당국이 2024년도 일부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조정했다. 22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2024 과세위원회 고시 제10호'를 통해 일부 수출입 상품의 관세를 내년 1월 1일부터 하향 조정한다. 이번에 관세가 조정되는 품목은 모두 1010개이며, 이들 품목의 수입 세율은 최혜국 세율보다 낮게 적용된다. 중국 당국이 제조업과 관련이 짙은 원자재와 중간재,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한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염화리튬과 탄산코발트 등 원자재다. 이들 품목은 배터리 생산과 관련이 짙다. 관련 제품의 수입관세를 인하하면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의 생산비 절감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관세위원회가 고시한 임시 세율표에 따르면 염화리튬의 잠정세율은 0%다. 미관세 품목이라는 의미다. 염화리튬의 최혜국 적용 세율은 5%다. 이외에 탄산코발트와 연료전지용 산화 이리듐 등 관련 품목의 세율도 0%다. 황융허 중국 자동차 기술연구센터 선임 연구원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염화리튬과 탄산코발트, 수산화코발트, 니켈 등의 자원은 전기차 산업의 핵심 원료"라며 관세 인하는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주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하한다. 예금 금리 인하는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다. 중국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가 4월째 동결됐지만 소비 진작 차원에서 중국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이날부터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 공상은행은 1년 미만 정기 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며, 2년 만기 예금은 0.2%포인트, 3년 만기 및 5년 만기 예금은 0.25%포인트씩 인하한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여타 국영 은행의 예금 금리도 인하되며, 주식제 은행(시중은행 및 합작은행)도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전했다. 공상은행은 이번 '위안화 저축예금 금리 조정'에 대해 실물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12월 22일부로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공상은행의 경우 지난 6월 3년 만기 예금과 5년 만기 예금 금리가 각각 15bp 인하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각각 25bp 인하했다. 이에 따라 공상은행 3년 만기 및 5년 만기 예금 금리는 올해에만 모두 65bp(0.65%) 인하됐다. 22일 현재 3년 만기
올해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가 775대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집계한 12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약 94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1.8% 증가해 중국 전기차 업체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6.5% 증가한 775만대로 추정됐다.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신차 판매 대비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은 전년보다 8%포인트 상승한 35.8%에 달할 것으로 CPCA는 예상했다. 775만대가 소매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도매 기준 판매는 8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CPCA는 12월 한 달간 중국 자동차 전체 소매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난 약 227만대로 추산했다. CPCA는 12월 첫째 주 주요 제조사의 일 평균 소매 판매 승용차 대수는 4만7500대로 집계했고, 둘째 주는 6만6800대, 셋째 주는 7만5700대로 계산했다. 12월 마지막째 주는 일 평균 11만4300대가 될 것으로 예상, 12월 한달 간 227만대의 승용차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유럽연합(EU) 신에너지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신규 승용차 등록의 절반 가량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향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신에너지차 소비국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차이롄서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통계를 인용,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EU 전체 승용차 신규 등록의 47.6%가 신에너지차라고 21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보다 4.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11월 한달 간 EU 전체 승용차 등록의 51.8%가 신에너지차였다고 차이롄서는 설명했다.이 가운데 전기차 등록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고, 휘발유차 등록은 4.2%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 등록은 10.3% 감소했다. EU 지역 주력 유종이 디젤인 점을 감안하면 디젤 수요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11월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4% 늘어난 14만4378대였다. 국가별로는 벨기에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0.2% 증가했고,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은 전년 대비 22.5% 감소한 4만4942대에 그쳤다. 차이롄서는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공장 매각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그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 포털 사이트 치처즈지아는 현대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공장(HMMR) 매각 소식을 20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HMMR과 제너럴모터스(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을 승인했다. 현대차는 향후 2년 이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으로 러시아 현지업체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했다. 이와 관련 치처즈지아는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으로 2억1900만 달러 손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을 7000루블(551위안, 77.67달러)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공장 매각으로 현대차는 한국 돈 2870억원(15억6000만 위안)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치처즈지아는 미국과 동맹관계인 한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서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일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러시아가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받자 러시아 사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을 종전과 같은 3.45%로 집계했다. 부동산 담보 대출과 관련이 짙은 5년물 LPR도 4.20%로 유지했다. 5년물은 6개월 연속 동결 상태다. 앞서 인민은행은 15일 1년물 LPR을 산정하는데 기반으로 하는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1년물 금리를 2.50%로 유지한 바 있다. MLF는 7일짜리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더불어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정책 수단이다.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를 조절한다. 중국 11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수치도 LPR 동결에 힘을 보탰다. 11월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1%와 6.6% 증가했다. 지난해 11월은 중국의 '제로(0) 코로나' 정책 기조가 극에 달한 시기였다. 기저효과가 작용했지만 소매판매 두자릿 수 성장은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LPR 동결이 예상됐었다. 이와 함께 12월 말까지 5000억 위안의 국채가 발행, 시중에 자금이 풀리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