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년 연속 자동차 수출국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491만대의 자동차를 수출, 일본을 제치고 수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8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4% 늘어난 53만9000대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 대수는 431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수출 물량의 78%가 가솔린 등 기존 연료자동차라는 점이다. 9월까지 연료차 수출 대수는 338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 수출 대수는 92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은 "중국 제품의 경쟁력 향상, 유럽과 미국 시장의 정체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수출 물량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가솔린 등 기존 연료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러시아 수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9월까지 러시아에 수출된 중국산 완성차는 모두 84만9951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러시아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15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4일 신에너지차 1000만대 생산 기념행사가 우한에서 열렸다.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이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 대수는 1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 대수는 불과 1만8000대에 불과했다. 연간 생산 100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이다. 2020년 136만6000대, 2021년 354만5000대, 2022년 705만8000대, 2023년 958만7000대 등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판매 역시 크게 증가해 올해 1040만대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올해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50%에 근접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실제 올해 중국 전체 자동차 소매 판매량은 223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를 인용, 중국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 1000만대를 돌파하는 데 27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11개월말에 연간 생산 1000만대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글로벌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간 가격 할인 정책이 저가 가격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차 가격을 깎아주는 것이 아니라 신차 출시 당시 가격을 낮춰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회사로 샤오펑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IT즈자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능형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된 '샤오펑 P7+(이하 P7플러스)'를 지난 7일 출시했다. P7플러스는 롱배터리 맥스, 엑스트라 롱배터리 맥스, 리미티드 에디션 맥스 등 모두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지능형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판매가격은 18만6000 위안(한화 약 3616만원)부터 시작한다. 엑스타라와 리미티드 가격은 각각 19만8800위안과 21만8800위안이다. 중국 매체들은 P7플러스를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자동차라고 전했다. 7일 자정 기준 P7플러스의 사전 주문은 3만1528대로 샤오펑 역대 최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샤오펑의 홍콩 주가는 8일 장중 한때 전날 대비 20% 급등했고 전장 대비 14.7% 상승 마감했다. 제일재경은 샤오펑이 올해 출시한 '모나 M03'과 P7플러스 공식 판매 가격이 매우 공격적이라고 평가했다. P7
중국 샤오펑자동차가 '쿤펑 슈퍼 전동시스템'을 공개하면서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의 무게 중심이 급격히 하이브리드차로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순수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뛰어 넘고, 충전 및 화재 등 전기차만 가지고 있는 단점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이브리드 성장률이 순수 전기차를 앞지르고 있는 형국이다. 8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내 순수 전기차 소매 판매량은 412만4000대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81만1000대다. 전체 판매 대수는 순수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주목할 점은 증가세다. 순수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기 대비 109.8% 급증했다. 추세만 보면 하이브리드차 상승세가 가파르다. 중국 매체들은 이같은 추세와 함께 지난 6일(현지시간) 샤오펑이 선보인 쿤펑 슈퍼 전동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순수 전기로 430Km를 주행한다. 그 이후 휘발유 등 기존 에너지로 주행한다. 쿤펑 슈퍼 전동시스템의 주행가능 거리는1400Km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30Km는 10만~15만 위안 가격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비슷하다
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들어선다. 7일 펑파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여름 레고랜드 상하이가 공식 개장한다. 레고랜드 상하이는 상하이시 진상구 펑징현에 건설됐다. 상하이시 진상구는 세계에서 11번째 레고랜드가 내년 여름 개정하며,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 상하이 부지가 확정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이다. 부지가 선정된 이후 그동안 공사가 진행돼 왔고, 내년 5~6월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레고랜드 상하이 면적은 31만8000㎡(약 9만6000평)에 달하며, 총 투자액은 36억 위안(한화 약 7000억원)이다. 존 야콥슨 레고랜드 리조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성장 시장이며, 레고랜드 상하이는 중국 시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고랜드 상하이는 양쯔강 삼각주(하류)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상구는 양쯔강 삼각주 16개 도시와의 거리도 1시간 정도다. 중국 매체들은 레고랜드 상하이에 설치될 각종 놀이기구들이 현재 설치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놀이 시설은 올 연말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부
중국 고위 당국자가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기업간 합병을 장려하겠다고 발언했다. 경쟁력 있는 기업간 합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 내부에서 난립하고 있는 중국 신에너지차 업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어 당국 차원의 인수합병 바람이 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1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슝지쥔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6일 훙차오에서 열린 '글로벌 신에너지차차량의 미래' 포럼에 참석, 신에너지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슝 부부장은 특히 우수한 기업의 합병과 산업 재편을 장려, 더 크고 더 강력한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에너지차 개발 환경을 최적하고 산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 경쟁을 막아 질서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슝 부부장의 말은 뼈가 있는 말로 해석된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월 1만대도 판매하지 못하는 업체가 부지기수다. 이렇다 보니 업체간 가격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고, 그 여파로 딜러망이 붕괴될 조짐
10월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도매 판매 대수가 14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10월 신에너지차 도매 판매 대수는 140만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8% 증가한 것이며, 전월인 9월보다 14%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비야디(BYD)가 독보적이다. 10월 비야디의 도매 판매 대수는 50만526대로 전체 판매의 35%에 달했다. 비야디의 9월 판매 대수는 41만9400대였다. 2위는 10만8722대를 판매한 지리차가 차지했고, 상하이GM 우링이 9만6172대로 3위에 올랐다. 장안차와 테슬라가 각각 8만5272대와 6만8280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6위인 체리차(6만6868대) 차이는 1412대에 불과해 자칫 테슬라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월 판매 증가와 관련 CPCA는 보급형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매 동향을 설명했다. 또 노후차 보조금 정책 등에 힘입어 10월 도매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11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소매 판매 결과가 집계되면 정확한 10월 신에너지차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가 조만간 출시된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부문 회장은 4일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가 이달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메이트70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상여우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현재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가 생산 중에 있으며 정식 출시는 11월 말이 될 것이라고 4일 전했다. 쉬즈쥔 화웨이 부회장은 앞서 "올해 메이트70 시리즈가 출시되며, "'하모니OS 넥스트'가 정식 탑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 고위 인사들은 하모니OS를 '순혈OS'라고 칭하고 있다. 하모니OS는 미국의 제재로 구글의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서비스 탑재가 불가능해지자, 화웨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OS다.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중국 매체들은 이와 관련, 메으트70 시리즈에 순혈OS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분위기는 순혈OS 탑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위 회장이 웨이보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메이트라고 언급한 것도 이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수익성 변곡점을 넘어 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장융웨이 '중국 전기자동차 100인회' 비서장(사무총장)은 최근 열린 '2024 상하이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협력 및 개발 포럼(이하 상하이포럼)'에 참석, 내연 기관차의 생산하는 기존의 대형 완성차 기업들이 여전히 이익을 내고 있지만 그 이익이 점점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장 비서장은 그러면서 첨단 신에너지차 기업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신에너지차 기업의 수익성이 변곡점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와 비야디(BYD), 리오토(리샹) 등 일부 신에너지차 기업이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은 사이클이 긴 산업이라면서 이 같은 변화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장 비서장은 "자동차 소비자들이 전동화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장 비서장의 말은 신에너지차 시장이 도전과 위기가 공존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17
중국의 신생 신에너지자동차 업체인 웨이라이(NIO)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라이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업체로 그간 순수 전기자동차만을 생산, 판매해 왔다. 샤오펑, 리샹과 함께 중국 전기차 업계 '유니콘'으로 불리고 있든 업체이기도 하다. 1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를 고집해 온 웨이라이가 최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웨이라이의 3번째 브랜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는 2026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웨이라이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관련 근거로 채용을 꼽았다. 웨이라이 채용 홈페이지에 흡배기(NVH) 시스템 분야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다. NVH는 전기차에는 필요없는 시스템이다. 실제 본지가 웨이라이 전용 채용 홈페이지를 확인 한 결과 NVH 분야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었다. 리빈 웨이라이 최고경영자(CEO)는 그간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간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료 탱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배터리 충전소 보충 및 교환배터리를 통해 충분히 전기차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