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미지센서 기업인 하오웨이(豪威)그룹이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13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하오웨이그룹은 지난 12일 홍콩거래소에 공식 상장했다. 하오웨이그룹은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상태에서 홍콩거래소에 이중 상장했다. 하오웨이그룹은 4580만주를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48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우리돈 9062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하오웨이그룹은 보위캐피탈(博裕资本), UBS, 딜로이트, OPPO, 다자(大家)생명보험 등을 포함한 10여 곳의 기관투자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전체 모집 금액의 45.2%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했다. 하오웨이그룹은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는 하오웨이그룹의 사업 모델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라고 자평했다. 하오웨이그룹은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R&D, 생산능력 확충 등 핵심 사업 확충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하오웨이그룹의 시가총액은 1404억 홍콩달러(한화 약 26조원)를 기록했다. 하오웨이그룹의 전신은 웨이얼구펀(韦尔股份)이다. 지난해 5월 회사 사명을 하오웨이로 변경했다. 하오웨이는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위런룽(虞仁榮) 회장이 200
중국의 대형 반도체기업인 화룬웨이가 대형 전자업체인 TCL과 반도체 전체 밸류체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화룬웨이와 TCL, 중환링셴(中环领先) 등 세 업체는 최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 협약은 기존 협약보다 강화된 것이다. 화룬웨이는 지난 2021년 TCL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에어콘, TV 등 가전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협력관계가 심화되면서 TCL은 화룬웨이를 우수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핵심 협력파트너로 설정했다. 여기에 화룬웨이와 TCL이 중환링셴을 협력에 참여시킨 것. 이에 따라 화룬웨이는 앞으로 전력반도체, 센서 등을 개발해 TCL에 제공하게 된다. 또 TCL은 소비자 시장과 수요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중환링셴은 반도체 재료 분야에서 화룬웨이 및 TCL과 협력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세 업체는 향후 전력반도체, 스마트 전력 모듈,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등 핵심 제품에서 개발 역량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세 업체는 이와 함께 AI 전원, 가전제품, 및 산업응용을 목표로 공동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원자제 공급, 반도체
중국의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업체인 징룽커지가 신규 테스트 공장을 완공했다. 7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룽커지는 지난 5일 장쑤성 쑤저우공업원구에서 첨단 반도체 테스트 프로젝트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장 건설에는 모두 40억 위안(한화 약 8000억원)이 투입됐다. 신공장은 쑤저우 두수후(独墅湖)혁신구에 위치해 있으며 약 4만50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됐다. 공장에는 인공지능(AI), 차량용, 산업용 등 고난도·고신뢰성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테스트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징룽커지는 테스트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되고 핵심 경쟁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체인 상·하류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칭원(吴庆文) 쑤저우시 시장은 준공식에서 “쑤저우에는 이미 380곳이 넘는 집적회로 산업체인 핵심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징룽커지의 공장 완공은 쑤저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새로운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쑤저우신문은 이번 공장 완공으로 중국 내 첨단 반도체 테스트의 국산화가 한층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징룽커지는 대만의 업체인 KYEC의 자회사로 200
중국 반도체 업계가 연일 신공장을 착공하는 등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전세계 6위 전력반도체 업체인 중국 스란웨이가 최근 새로운 공장을 착공했다. 6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스란웨이의 자회사인 스란지화(士兰集华)가 푸젠성 샤먼시에서 12인치 고급 아날로그 집적회로(IC) 칩 제조 생산라인을 공식 착공했다. 이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200억 위안(한화 약 4조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생산라인은 글로벌 최정상급 수준을 기준으로 건설되며, 반도체 설계·제조 일체형(IDM) 운영 모델을 채택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공장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는 100억 위안이 투자되며, 내년 4분기 시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명 양산은 오는 2030년이다. 전면 가동되면 연간 12인치 아날로그 IC 칩 24만장을 생산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추가로 100억 위안이 투자된다. 2단계까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생산 능력은 54만 장으로 확장된다. 이와 관련 중국 샤먼일보는 새로 건설되는 공장은 자동차, 산업용 설비, 대형 서버, 로봇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부족했던 중국 내 고급 아날로그 칩을 생산하게 된다고
중국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징허지청(넥스칩)이 4공장을 착공했다. 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허지청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신잔(新站) 국가급 첨단기술개발구에서 4공장을 공식 착공했다. 4공장 총 투자규모는 약 355억 위안(한화 약 7조원)에 달한다. 징허지청이 착공한 4공장은 월 5만 5000장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정 구성은 40나노미터(nm) 및 28나노미터급 이미지 센서(CIS),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직 공정 등이다. 생산된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인공지능 스마트폰, 인공지능 개인용 컴퓨터, 지능형 자동차,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 허페이신문은 칭허지청이 로직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28나노미터급 복수의 공정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반도체 국산 대체(수입 대체) 속도를 한층 가속화해 중국 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징허지청은 올 4분기 장비 반입을 시작한 후 내년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 2분기 완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방위산업에 특화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청두화웨이(成都华微)가 자체 개발한 초고정밀 초대역폭 ADC(아날로그 디지털 변환) 칩을 국영 항공우주 업체에 납품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청두화웨이의 ADC 칩 매트릭스가 상업용 우주항공 및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커촹반일보는 30일 보도를 통해 청두화웨이가 개발한 24비트, 32비트 ADC 시리즈는 위성 레이저 통신 장비의 핵심 모듈이자 각종 센서 모니터링의 핵심 부품으로 탐지 신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평가했다. 고속·대대역폭 ADC 시리즈는 위성의 고속 데이터 전송, 다중 사용자 동시 접속 등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항공우주 고속 정보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해당 제품들은 중국항천과기그룹(航天科技集团), 중국항천과공그룹(航天科工集团) 등 국영 항공우주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다. 청두화웨이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기반을 둔 고성능 아날로그·혼합신호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주력 분야는 ADC 고정밀·고신뢰 반도체 칩이다. 해당 칩은 항공우주산업의 위성 레이저 통신, 방위산업, 고급 센서 계측, 산업용 고정
중국이 세계 최초로 8인치 산화갈륨 단결정 제조에 성공했다. 29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는 반도체 소재 업체인 푸자자예(富加镓业)과 공동으로 수직 브리지먼법(VB, Vertical Bridgman)을 이용해 8인치 산화갈륨(Ga₂O₃) 단결정 제조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 IT즈자(之家)는 전세계 최초의 산화갈륨 8인치 단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과학원은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제 4세대 반도체 전략 프로젝트의 지원 하에 산화갈륨 단결정 개발을 추진해 왔다. 연구진은 핵심 장비 제조 기술, 고정밀 시뮬레이션·모사 기술, 결정 성장의 핵심인 결정성 열장(熱場) 설계 기술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집중 연구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7월 중국 최초로 3인치 산화갈륨 결정을 제조했고, 지난해 12월 4인치 결정을 만들었다. 지난 9월 6인치를 만들었고, 이번에 8인치 단결정 제조에 성공했다. VB법은 다른 결정 성장 방식에 비해 대구경화에 유리하고, 원가 및 공정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진은 푸자자예와 함께 앞으로 소재-소자 연계 응용 검증을 실시, 산화갈륨 소재 및 전력·RF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표로 대규모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했다. 26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징진지(京津冀)창업투자펀드, 창산쟈오(長三角)창업투자펀드, 웨강아오(粤港澳)대만구창업투자펀드 등 3곳의 벤처투자펀드가 지난 23일 설립됐다. 징진지창업투자펀드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지에서 벤처투자활동을 진행한다. 출자금은 296억 4500만 위안이다. 징진지창업투자펀드는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国家创业投资引导基金)가 주요 출자자며, 중진(中金)공사와 베이징인도펀드, 이좡궈터우(亦庄国投) 등이 보조 출자자다. 창싼쟈오창업투자펀드는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출자금은 471억 위안이다. 창싼쟈오창업투자펀드는 안후이하이레이(安徽海螺)그룹,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 국가개발투자그룹 등이 공동출자했다. 웨강아오대만구창업투자펀드는 광저우, 선전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출자금은 450억5000만 위안이다.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 선전시훙스(红土)창업투자펀드, 화룬(华润)투자창업 등이 공동 출자했다. 3곳 벤처캐피털의 출자액은 모두 1218억 위안(한화 약 25조2300억원)이다. 3곳 펀드 모두 국가창업투자인도펀드가 주도적으로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smic)가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24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MIC는 일부 생산 라인에서 출고되는 제품에 대해 10%의 가격 인상을 공식 단행했다. SMIC의 일부 제품은 이미 인상된 가격이 반영, 출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상과 관련 상하이증권보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패키징 수요 역시 늘어나면서 전체 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서버 시장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수요를 전반적으로 늘었다고 부연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반도체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TSMC가 첨단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두 곳의 8인치 공장을 폐쇄하면서 공급이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의 배경이다. SMIC 측은 앞서 지난 8월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가격 인상 트렌드를 인식하고 있으며, 비교 가능한 동종 기업의 추이를 살펴보고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TSMC 등이 가격을 인상하자 SMIC는 후발적으로 가격
중국이 3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을 사용해 1200V급 초고압 전력반도체를 개발했다. 2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핑후(平湖)실험실이 1200V급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를 개발, 시제품을 만들었다. 핑후실험실이 개발한 1200V급 질화갈륨 반도체는 중국 국가 과학기술 중대 프로젝트로 선정, 그간 국가의 지원을 받았다. 핑후실험실은 중국 최초로 8인치 실리콘 기판 위에 두께 8마이크로미터(μm)를 넘는 두꺼운 GaN 박막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웨이퍼 휘어짐(뒤틀림)을 30μm 이하로 억제했다. 또 해당 구조를 기반으로 1200V급 GaN 전력 소자의 전기적 성능을 실제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핵심 성능은 이미 국제 선도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산업용 전기모터, 고출력 전력변환 장비 등에서는 발열을 낮추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필수 요소다. 기존 실리콘(Si)이나 탄화규소(SiC) 기반 전력반도체로는 초고주파·초고전압 환경에서 성능 구현이 제한적이다. 1200V급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대형 산업용 모터 드라이브에 사용될 수 있다. 핑후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