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광자반도체 파일럿 라인이 이달 말 장비 성능테스트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 동방재부망이 18일 전했다. 광자반도체 파일럿 라인 프로젝트는 상하이교통대학교 우시(無錫) 광자반도체 연구원(CHIPX)이 실행하고 있다. CHIPX는 빈후(滨湖)구 인민정부, 상하이교통대학 리위안(蠡园)경제개발구 등 3곳의 기관이 공동으로 2021년 12월 장쑤(江蘇)성 우시 빈후구에서 설립됐다. CHIPX는 2023년 10월 공장 건물을 완성했으며, 지난 1월 파일럿 라인의 장비들이 반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당 장비들이 모두 조립돼 공장 라인 완성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말 생산 라인의 성능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CHIPX는 광자칩 파일럿 라인 완성을 통해 차세대 정보기술(IT)과 관련 산업에 응용될 수 있는 프리미엄급 광자칩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광자칩은 향후 양자컴퓨터, 인공지능(AI), 범용 광자처리장치, 3차원 광인터커넥트 반도체, 고정밀 펨토초 레이저 직사기, 광통신 등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광자반도체의 파일럿라인이 가동되면 신약물질 발견, 배터리 설계, 유체역학, 간선물류 개선, 데이터보안 등의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
앞으로 3년간 중국의 반도체 생산능력이 60%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궈롄(國聯)증권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이 성숙공정(28나노 이하)에 대규모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본토의 반도체 제조역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월간 웨이퍼 760만장이었다. 궈롄증권은 올해 중국의 생산능력은 13% 증가한 86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은 월간 2960만장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중국 본토에서의 확장이 전세계 생산능력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성숙공정 생산능력은 지난해 전세계 29%를 차지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성숙공정 제조능력이 확충되면서 반도체 수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반도체 수출액은 626억달러로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5월 월간 수출액은 126억달러로 28.47% 증가했다. 5월 반도체 수입액 증가율은 13.1%였다.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중국의 성숙공정 증설로 인해 중국은 전세계
중국의 신예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안무취안(安牧泉)의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매체 후난르바오가 14일 전했다. 창사시는 13일 안무취안의 창사공장에서 차세대 반도체 산업 생태 대회 및 밸류체인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무취안은 창사공장의 정식 가동을 선포했다. 안무취안의 창사공장은 연간 2000만개의 반도체 패키징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창사공장은 고성능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공장 건설에는 약 30억 위안(한화 약 5700억원)이 투자됐으며, 5년후에는 연간 매출액 50억 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 업체는 선진패키징 분야에서 중국내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한다는 목표을 세우고 있다. 행사장에는 룽신중커(龍芯中科), 모얼셴청(摩爾線程), 징자웨이(景嘉微) 등 중국의 유명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샹장신구(湘江新區)국유자본투자공사 등이 참석했다. 안무취안은 장기간동안 반도체 패키징을 연구해온 주원후이(朱文輝) 박사가 설립한 업체로, 설립초기부터 업계에 유명세를 탔다. 주원후이 박사는 국가특별초빙 전문가이며, 국가중점기초연구발전계획 내에 반도체 패키징 프로젝트 수석과학자로 선임된 바
칭화유니그룹(중국명 쯔광지퇀)이 반도체 후공정 신규 공장을 완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칭화유니그룹의 계열사인 우시(無錫)쯔광지뎬(紫光集電)이 생산라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우시첨단기술구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완공식에 참석한 장진웨이(章金偉) 우시첨단기술구 구장은 "칭화유니그룹은 우시첨단기술구내에 반도체 설계, 웨이퍼 테스트, 칩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며 "칭화유니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판신(范新) 칭화유니그룹 당위원회 서기는 “쯔광지뎬은 칭화유니그룹의 반도체 사업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계열사로 우시에서 큰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칭화유니그룹의 주요 계열사로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는 YMTC(창장춘추, 長江存儲)▲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개발하는 팹리스인 UNISOC(쯔광잔루이, 紫光展銳)▲스마트칩, 보안칩, 파워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궈신마이크로(쯔광궈웨이, 紫光國微) 등이 있다. 쯔광궈웨이의 주요 자회사인 선전(深圳)궈웨이는 지난해 3월 지분 100% 자회사인 쯔광지뎬을 설립했다. 당시 선전궈웨이는 우시첨단기술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신뢰성 반도체
지난해 중국의 탄화규소(SiC, 실리콘카바이드) 기판 소재 생산량이 전세계 생산량의 42%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 전문매체인 지웨이왕(集微網)은 '2024 반도체 선진기술 혁신 응용 포럼' 발표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의 탄화규소 기판 소재 생산량이 6인치 웨이퍼 기준 89만4000장을 기록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97.9% 늘어난 것이다. 기판 소재 판매액은 3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1.2%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이 탄화규소 기판 생산량은 전세계의 42%에 달했다. 2026년이면 중국의 생산량은 전세계의 50%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탄화규소 에피택셜, 웨이퍼, 디바이스 등 산업체인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 올해와 내년이 중국에서는 탄화규소 비용절감과 효율성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신에너지자동차,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산업군이 중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전자재료산업협회 반도체재료분과 린젠(林健) 사무총장은 “탄화규소는 광대역 반도체 소재로서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지점”이라고 설명했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선진제조업펀드'를 조성했다고 중국 매체 증권시보가 11일 전했다. 샤먼산업투자는 하이이(海翼)그룹, 지메이(集美)산업투자, 훠쥐(火炬)산업투자와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100억 위안의 자금을 출자해 샤먼선진제조업펀드를 설립했다. 샤먼산업투자는 샤먼시 재정국이 지난 3월 설립한 산업투자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하이이그룹은 중진(中金)캐피털과 함께 선진제조업펀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측은 샤먼선진제조업펀드 산하 특별 펀드 조성과 운영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샤먼선진제조펀드는 모펀드로서 여러 개의 하위 펀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며, 사회적 자본을 적극 유치해 샤먼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샤먼시는 샤먼선진제조업펀드를 통해 양질의 프로젝트를 샤먼시에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전자장비, 기계, 바이오, 신에너지, 신소재 등이며, 특히 반도체 분야의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먼시는 산하 하이창(海滄)구 산업단지를 통해 지난 2017년 반도체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반도체 산업단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이미지센서(CIS)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옴니비전(OmniVision, 중국명 하오웨이커지, 豪威科技)이 감시카메라용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또 디스플레이용 전력반도체 신제품도 공개했다. 옴니비전은 소니, 삼성전자에 이은 글로벌 3위 이미지센서 기업으로 글로벌 지명도가 있는 중국 팹리스다. 옴니비전은 전문가용 보안카메라용 및 일반용 보안카메라용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등 2가지의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옴니비전의 모기업인 웨이얼(韋爾)반도체(윌세미컨덕트)가 7일 전했다. 2가지 신제품 중 제품명 'OS04J10'은 일반용 제품으로 400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다. 2.9마이크로미터 픽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초저조도 조건에서 업계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명 'OS05L10'은 전문가용 제품으로, 5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이며, 2.0 마이크로미터 픽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옴니비전의 특허기술과 결합해 고감도와 고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 옴니비전 측은 "두 신제품은 각각 이전 세대의 제품과 호환되기 때문에 원활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며 "더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실현하는 명확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신위안웨이(芯源微)의 2026년 순이익이 지난해의 두배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국 화진(華金)증권은 5일 신위안웨이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해당 업체가 상당 수준의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위안웨이는 중국 유일의 반도체 현상(Developing) 장비 전문회사이며, 28nm(나노미터) 현상 장비 외 PR 코팅기, PR스프레이, PR제거, 3세대 반도체 습식 식각기, 싱글 세척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신위안웨이는 지난해 17억7000만 위안을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3.9%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25.2% 증가한 2억5000만 위안이었다. 매출액중 10억6000만 위안은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현상장비 관련 매출이었다. 또 6억 위안은 습식 식각기 장비 매출이었다. 화진증권은 "지난해 신규 계약 증가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반도체 현상 설비 수주 증가율은 양호한 수준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화진증권은 신위안웨이가 최근 개최된 IR행사에서 "반도체 현상 장비의 신규 주문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징자웨이(景嘉微)가 GPU 개발을 위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징자웨이가 제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안을 승인했으며, 이로써 징자웨이는 조만간 계획대로 증자를 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 금융계가 4일 전했다. 유상증자 금액은 39억7400만위안으로, 한화로는 약 7510억원이다. 징자웨이는 증자 자금으로 고성능 범융 GPU 연구 개발 및 산업화 프로젝트, 그리고 GPU 아키텍처 연구개발(R&D)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징자웨이측은 "이번 투자는 GPU 개발과 GPU 국산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GPU의 외국 독점 구조를 깨트리겠다"고 발표했다. 징자웨이는 "회사 설립 이후 줄곧 GPU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GPU 연구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GPU를 개발하는데 투자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산 GPU의 응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회사의 고품질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징자웨이는 국방과학기술대학
중국의 대표적인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개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쯔광잔루이(紫光展銳, 영문명 UNISOC)의 1분기 AP 출하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일보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캐널리스(Canalys)의 데이터를 인용, 1분기 쯔광잔루이의 AP 출하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600만개라고 3일 전했다. 쯔광잔루이의 출하량 증가율은 1분기 출하량 기준 글로벌 5대 AP 업체 중에서 가장 높았다. 쯔광잔루이의 글로벌 AP 출하량 비중은 8.9%를 기록했다. 쯔광잔루이의 1분기 AP 사업이 급성장한 것은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확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중동지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9% 증가했고, 인도에서는 15% 증가했다. 쯔광잔루이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 특화된 업체다. 최첨단 AP가 아닌 가성비를 내세운 중저가 AP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쯔광잔루이의 가장 큰 고객사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촨인(傳音, 영문명 Transsion)이다.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중동, 인도,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받고 있다. 쯔광잔루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