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분위기가 작용,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6% 밀린 3만8949.0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이날 각각 0.17%와 0.55% 밀린 각각 5069.76와 1만5947.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기대와 달리 더디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 3.3%를 밑도는 것이지만 둔화 속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날 지수 하락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확인 후 투자 전략을 다시 수립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1월 PCE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높은 0.4~0.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EC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읽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은 오는 6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96.82포인트(0.25%) 하락한 3만8972.4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한 1만6035.3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5078.1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혼조세는 최근 3대 지수의 사상 최고치 근접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남에 따라 시장의 관심사가 금리에 다시 초점을 맞춘 것도 혼조세의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오는 28일과 29일 공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확인 후 랠리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고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뉴욕증시 상승 분위기를 이끌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궈신커지(國芯科技)가 대규모 차량용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궈신커지의 신제품 MCU 칩들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 상당한 실적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중국 IT전문매체인 지웨이왕(集微網)이 28일 전했다. 최근 국영 자동차기업인 이치치처(一汽汽車) 산하의 이치제팡(解放) 상용차개발원은 파워트레인 프로젝트에서 궈신커지의 CCFC300PT칩을 채택했다. 양측은 공동으로 메인 컨트롤러칩을 연구 개발하며, 플랫폼화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궈신커지 MCU에 대해 이미 1차 검수를 통과했으며, 테스트를 마친 후 대규모 물량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궈신커지는 저장(浙江)성의 아이촹커지(埃創科技)로부터 70만개의 MCU를 수주했다. 이 중 에어백제어 듀얼칩 세트인 CCL1600BL4 15만세트, 동력섀시제어 MCU 칩인 CCFC3008PCT 2만세트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궈신커지는 차량제어장치 전문기업인 이딩펑(易鼎丰)으로부터 CCFC5008PT 50만개를 수주받았다. 이딩펑은 궈신커지의 칩을 활용해 VCU(차량제어장치)를 제작할 방침이다. VCU는 동력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6% 밀린 3만906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5069.53으로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보였던 다우와 S&P 지수가 소폭 내려앉았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3% 떨어진 1만5976.25로 거래, 사상 최고치(1만6057.44) 경신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업 실적 공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9일 공개될 1월 개인소비지출(PCE)가 넘어야 할 산이다. PCE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우세하다. 인플레이션이 둔화 양상을 보이겠지만 시장의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29일 PCE 지수 공개 이후 시장이 다시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에
칭화유니그룹(쯔광지퇀, 紫光集團) 산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쯔광궈웨이(쯔광궈웨이, 紫光國微, Guoxin Micro)가 이미지 처리 AI 반도체를 개발해 시험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쯔광궈웨이가 자체 투자자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는 이미지 처리를 위한 DCNN(딥 컨볼루셔널 뉴럴 네트워크) 가속기 제품이며, 현재 시험 생산을 하고 있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26일 전했다. 현재 일부 제품은 고객사에 인도, 테스트 및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증권시보는 덧붙였다. 쯔광궈웨이 측은 "해당 AI 반도체는 사물의 외관을 감지하고, 장애물을 식별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칩은 이미지의 특징을 추출하고 학습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쯔광궈웨이는 스마트 안전칩(SIM 카드 칩)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며, 금융 IC 카드 칩, 차세대 교통 카드 칩, 신분증 리더, POS 기계 SE 칩 시장에서 중국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쯔광궈웨이는 R&D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20년에 3억4700만 위안, 2021년에 6억3200만 위안, 2022년 12억1100만 위안, 2023년
중국 이미지센서 2위 업체인 거커웨이(格科微, GalaxyCore)가 22일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자산(嘉善) 경제기술개발구에 제 2공장을 기공했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 지웨이왕(集微網)이 23일 전했다. 거커웨이의 2공장에는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이미지 센서의 후공정 라인 및 12인치 특수공법 후공정 라인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거커웨이는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양산 후 2공장은 연간 매출액 100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거커웨이 측은 "이번 2공장 건설계획은 생산능력의 확장뿐 만 아니라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공법을 업그레이드 하는 성격이 짙다"라며 "2공장은 주로 고화소 센서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와 후면 밀링 및 절단 등 선진 공정을 확장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리신(趙立新) 거커웨이 CEO는 기공식에서 "향후 자싱시의 2공장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R&D의 중심 센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미지센서 컬러 코팅 기술, 마이크로 렌즈 기술, 자동 초점 기술 및 손 떨림 방지 기술과 같은 첨단기술들이 이 곳에서 연구개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커웨이는 웨
혼조세를 보여왔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했다. 특히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폭등하면서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8% 상승한 3만9069.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5000를 다시 돌파했다. S&P 지수는 전날보다 2.11% 뛴 508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 지수는 이날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3% 가까이 급등한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눈앞에 뒀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6% 오른 1만6041.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는 1만6057.44(2021년 11월 19일 마감 기준)다. 이날 특징주로는 엔비디아를 뽑을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16.40% 폭등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엔비디아는 전날 매출 전년 대비 265% 증가, 분기 순이익 769% 등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AMD와 SMCI 등 AI 관련주들이 이날 일제히 폭등했다. AI가 PC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 AI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이
중국 3세대 반도체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싼안광뎬(三安光電)이 충칭(重慶)시에 건설하고 있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탄화규소) 반도체 공장이 8월 완공된다고 EET차이나가 22일 전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진 것이다. 싼안광뎬의 SiC 반도체 공장은 춘제 연휴 기간에도 공사가 중단되지 않았으며, 공장 건설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싼안광뎬은 지난해 6월 스위스·이탈리아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충칭시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T마이크로는 유럽 2위 반도체 업체다. 싼안광뎬은 조인트벤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싼안광뎬의 조인트벤처는 지난해 곧바로 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주요 구조물 공사가 완료됐으며, 인테리어 공사와 장비 구매 및 반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장제(張洁) 조인트벤처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8월에 기판공장 건설이 완료돼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장은 서서히 가동률을 높일 것이며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매주 1만 개의 SiC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너무 빠른 금리인하를 경계했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과 거리감이 있는 시각이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3만8612.24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 대비 0.13% 상승한 498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2% 떨어진 1만5580.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낙폭을 줄였고 장 마감 무렵 다우와 S&P 지수만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의 핵심은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심이다. 인하의 방향은 맞지만 너무 빠르게 인하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한 것이다. 의사록이 공개된 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4.3%대로 올라섰다. 30년물도 4.4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30년물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이날 경신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너무 빠른 금리인하를 경계하고 신중히 판단
설립된 지 1년 6개월 된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가 1000만 개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팹리스인 신비다(芯必達)가 이미 8가지 종류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이 중 6가지를 양산해 1000만 개의 칩을 납품했다고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둥후(東湖)신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1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신비다의 본사는 둥후신기술개발구에 입주해 있다. 출하된 칩은 100여개의 자동차 메이커와 자동차 부품업체에 팔려나갔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춘제 연휴가 끝나자 마자 전원이 업무에 복귀해 자동차용 MCU(메인컨트롤러유닛), SBC(싱글보드컴퓨터), 스마트 SBC, 컨트롤러 등의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관리 위원회는 설명했다. 신비다는 개발을 마친 2개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비다는 2022년 5월 설립됐으며, 아날로그 전력반도체, 시스템 기본 칩, 컴퓨팅 제어 칩 등을 개발해왔다. 단기간에 상당한 성과를 창출하며 중국 내 자동차용 반도체 선도기업으로 떠올랐다. 특히 신비다는 고전압 전원 기술 및 고전안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