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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가 중국 모델Y 가격 인하

모델3 부분변경 3분기 중국시장 출시할 듯

테슬라가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 인하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테슬라 차이나가 14일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을 종전 31만3900위안에서 29만9900위안으로 1만4000위안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또 모델Y 퍼포먼스도 기존 36만3900위안에서 34만9900위안으로 인하한다 테슬라 차이나의 공식 발표를 전했다.


테슬라 차이나는 다음달 30일까지 '모델3' 후륜구동 차량 구입하는 고객에게 제휴 보험사를 통해 8000위안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펑파이는 이번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경쟁업체인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8월 들어 가격 할인에 나서자, 맞대응 차원에서 추가 가격 할인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8월 들어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들을 시작으로 가격 할인 전쟁이 시작됐다. 중국 지리차그룹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11일부터 001모델 가격을 3만~3만7000위안 인하했다.


여기에 웨이라이(니오), 링파오, 나타 등 10개 업체가 가격 할인을 시작하면서 기존 대형 전기차 업체들까지 할인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

 


다만 테슬라가 가격 할인 전쟁에 가세하며서 테슬라의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펑파이는 테슬라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가격 경쟁이 심호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졌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다고 전했다.


펑파이는 이어 3분기 모델3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3분기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펑파이는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 테슬라는 7월 한달간 모두 6만4300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모델Y와 모델3가 각각 4만4000대와 2만300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7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것이다. 7월까지 중국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5% 늘어난 54만80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