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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모델Y 4륜 구동도 인상

한 달 새 1500~1만4000위안 가격 인상
공급 부족으로 가격 인상...인도까지 최대 9주

테슬라가 중국 판매 차종인 모델Y 사륜구동 장거리 버전 가격을 2000위안 인상했다.


테슬라 차이나는 자사 공식 웨이보를 통해 모델Y 사륜구동 장거리 버전 가격을 21일부터 30만4400위안(한화 548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종전보다 2000위안(37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10월 말 모델Y 퍼포먼스(고성능 버전)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모델3 롱레인지(장거리 버전)와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지난 14일에는 모델3 후륜구동과 모델Y 후륜구동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 인상된 모델Y는 모터 출력에 따라 290마력과 450만력, 486마력으로 나뉜다. 이 모델의 운행거리는 각각 554km, 688km, 615km다.


테슬라는 불과  한 달 새 중국 내 판매 가격을 1500~1만4000위안 올렸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중국 내 자사 전기차 모델을 판매해 왔으나 3분기 이익률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떨어진 매출총이익률을 올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해석과 달리 테슬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구매자가 모델Y 구매후 인도까지 최대 8주의 시간이 필요하고, 모델3는 최대 9주를 대기해야 한다.


중국 내부에선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과 유럽 지역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량 인도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