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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 800만대 육박

11월 한달간 84만대 판매, 누적 680만대
11월 누적 수출은 476만대로 연간 기준으로 500만대 넘을 듯

올해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가 800만대(소매 기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기준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536만5000대였다.


8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가 공개한 '11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판매된 신에너지차(소매 기준)는 모두 84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8%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어난 680만9000대로 집계됐다. 


11월 말 기준 도매 판매 대수는 96만2000대이며, 누적 도매 판매 대수는 777만7000대라고 CPCA는 전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소매 기준)는 1934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중국 자체 브랜드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월 기준 중국 승용차 판매 대수는 208만대이며 이중 중국 자체 브랜드 판매 대수는 115만대였다. 11월 기준 중국 자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5.3%이며, 누적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한 52%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월 한 달간 수출된 승용차(세관 총관 기준)는 52만4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비야디(BYD)가 3만629대로 1위를 달렸고, 그다음은 SAIC 1만7841대, 테슬라 1만6928대 등의 순이었다.


CPCA는 11월까지 수출된 중국산 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8% 급증한 476만2000대라고 전했다. CPCA는 11월 말 기준 중국 승용차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70.9% 급증한 927억 달러(한화 122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11월 말 기준 중국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 대수는 모두 2410만7000대다.   


CPCA는 12월 중국 승용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BYD 등 중국 신에너지차 기업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고 있지만 연식 변경 등을 감안,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춘절을 전후 신에너지차 등 승용차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CPCA는 올해 중국 승용차 시장이 3000만대(도매 기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