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에서 모두 309만3000대의 자동차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생산량이다.
1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29.4% 늘어난 309만3000대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27.4% 증가한 297만대였다.
이에 따라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711만1000대로,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693만8000대로 집계됐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승용차 중심의 통계를, CAAM은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또 11월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07만4000대, 102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30%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34.5%에 달했다.
이에 따라 11월 누적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842만6000대, 830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36.7%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30.8%였다.
11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46.3% 증가한 48만2000대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수출이 40만7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 늘었고, 상용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7% 늘어난 7만6000대로 집계됐다.
올해 11월 말 기준 중국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4% 급증한 441만2000였고, 이 가운데 승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65.1% 폭등한 372만대, 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69만2000대였다.
CAAM은 올해 정책 효과에 힘입어 자동차 특히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수출 또한 급증했다면서 12월 연말에도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이어져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