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00년 이후 출생한 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5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Z새대의 반려동물 보유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64% 증가한 것으로, 전체 반려인의 25%에 해당된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중국 Z세대가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성장 배경을 분석했다.
특히 젊은 반려인 증가는 관련 산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반려동물 용품, 보험, 미용, 의료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반려동물 산업은 지난해 기준 3000억 위안(한화 약 62조원)에서 오는 2027년 4000억 위안(83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펫 경제와 관련, 제일재경 측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 도시화, 인구 구조 변화, 소비 개념 변화 등으로 인해 중국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펫 관련 산업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커머스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온라인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화위앤증권은 "최근 6년간 중국 반려동물 산업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소비재 총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은 반려동물 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1마리당 투입되는 비용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