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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애플이 좌우...中, 기술과 출시 시기 촉각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이하 폴더블폰) 출하량이 2500만대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췬즈컨설팅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400~2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 1700만대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1200~1300만대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1000만대보다 20~30% 늘어난 예상치다.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폴더블폰 출하량은 3년 연속 170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예상치가 높아진 배경을 애플을 꼽았다. 애플이 올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이 폴더블폰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접힘 문제를 개선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올해 폴더블폰의 폼팩터(제품 구조 형태)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소형 폴더블폰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통상 소형 폴더블폰은 세로로 접힌다. 따라서 화면 제작 비용이 높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장점인 대형 화면과 거리가 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도 삼성전자와 레노버가 한국 및 북미시장에서 소형 폴더블폰의 마케팅을 강화하겠지만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췬즈컨설팅은 앞으로 폴더블폰의 주류는 4:3 화면비의 와일드 폴더블폰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폰 판매가 증가하겠지만 점유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가격. 통상 대형 폴더블폰의 중국 판매 평균 가격은 9000위안(한화 186만원) 내외다.

 

올해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경우 판매 가격은 대략 1만 위안(207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2% 정도가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폴더블폰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IDC는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1983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또 오는 2029년 폴더블폰 출하량이 272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C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IDC는 성숙한 현지 공급망, 첨단 기술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용도, 제조업체의 수요 포착 능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오는 2029년까지 중국 폴더블폰 점유율이 4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은 1070만대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내 폴더블폰 판매가 전년과 크게 변화가 없다는 것. 아직 중국 내 폴더블폰 소비자 수요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점유율 1위 업체는 화웨이로 꼽힌다.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전체 폴더블폰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외 아너와 오포, 샤오미, 삼성전자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중국 스마트폰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당국의 보조금 정책이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칩 가격 상승 등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폴더블폰 시장의 주인공은 애플이 될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중론이다. 애플의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와 하드웨어적 혁신이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