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리그(Ultimate Robot Knock-out Legend, URKL)가 출범했다.
9일 동방재부망과 21세기 경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선전중친지치런커지구펀유한공사(선전중친로보틱스테크놀러지, 이하 중친로보틱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리그 출범 행사가 9일 중국 선전에서 열렸다.
URKL은 세계 최초의 로봇 상업 격투기 대회로, 우승 상금은 최대 1000만 위안(한화 약 21억원)에 달한다.
로봇 격투기 리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제어와 균형 알고리즘, 의사 결정, 전력 시스템 등을 연마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중국 매체들을 전했다.
URKL 리그 참가 자격은 전 세계 대학과 기업 및 연구기관이다.
리그와 관련 자오퉁양 중친로보틱스 최고경영자는 "리그는 전 세계 최고의 개발팀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및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에는 실용적인 응용이 필요하고 산업에는 생태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리그 참가 팀에는 중친로보틱스 T800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료 제공된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을 연구실이 아닌 실제 환경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URKL 리그는 신청과 예선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 참가할 16개팀을 선발한다. 이후 4개 조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자오 최고경영자는 로봇 기술적 역량을 격투기로 시연하는 이유에 대해 "격투기는 인간의 힘, 속도, 반응속도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스포츠"라며 격투기는 하드웨어 신뢰성을 검증하는 가장 엄격한 시험대"라고 설명했다. 직관적인 상호 작용적인 대결을 통해 핵심 기술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URKL 대회는 연 2회 개최될 예정이다. 1회 대회는 선전에서 열리며, 차기 대회는 홍콩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국(뉴욕)이나 영국(런던)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개최될 수 있다고 차오 최고경영자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