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산업의 지역 지형이 바뀌고 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지 명단 최상단에 안후이성이 오른 것이다. 반면 2016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광둥성이 2위로 밀려났다. 제일재경은 중국국가통계국 통계를 인용, 지난해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 지역은 안후이성이라고 27일 전했다. 지난해 안후이성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68만 6500대다. 광둥성은 304만2000대로 안후이성에 1위를 자리를 내줬다. 그 다음으로는 충칭(278만7700대), 산둥(261만2200대), 장쑤(251만9900대), 저장(225만6500대), 상하이(177만2000대), 산시(172만5000대), 후난(162만6200대), 후베이(151만4300대) 순이다. 안후이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22년 174만6900대(7위), 2023년 208만8000대(4위), 2024년 262만3000대(2위)였다. 중국 31개성(省)시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100만대 이상 생산한 지역은 모두 16곳으로 집계됐다. 31개성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를 생산하는 말그대로 차(車)대륙이 됐다. 안후이성이 광둥성을 제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통계 산정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은
브라질이 중국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실시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6월부터 브라질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를 실시한 바 있다. 아시아와 남미라는 지리적 거리를 감안하면 항공업계의 호재다. 27일 신화통신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중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행일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중국이 6월 1일부터 면제한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은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대표적인 남미 국가다. 대신 중국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 양국 교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의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이 발표되면서 항공 검색량이 급증, 중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과 브라질의 하늘길을 연결하는 노선은 베이징-마드리드(스페인)-상파울루 단 하나뿐이다. 지난 2020년 4월 팬데믹 당시 중단됐다가 2024년4월 재개됐다. 에어차이나가 운항하고 있는 이 노선은 비행거리만 1만7500km에 달한다. 직항 운항이 불가능한 거리다. 마드리드를 거쳐 상파울루까지 소요 시간만 약 25시간이다. 현재 이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를 최대 2000위안 할인 판매한다. 아이폰 에어 출시 불과 3개월 만에 할인 행사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초슬림 스마트폰 에어를 공식 스토어에서 5499위안(한화 약 116만원)에 판매한다. 아이폰 에어 256GB 모델의 중국 내 정가가 7999위안이다. 이 모델에 적용된 할인액은 2000위안(42만원)이다. 지금까지 애플이 중국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했지만 2000위안을 할인하는 행사는 없었다. 이 가격이 적용되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6000위안 미만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500위안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에어 신규 구매자가 지불해야 할 금액은 5499위안이다. 이번 아이폰의 중국 할인 행사는 신년 프로모션이다. 2000위안 할인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아이폰 역대 최대 할인 폭이라며 신형 아이폰 최저 가격 인하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아이폰 에어는 초슬림 초경량 모델이다. 무게는 165g, 두께 5.6mm로 역대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폰으로 기록됐다. 아이폰 에어의 중국 공식 출시일은 2025년 10월
중국이 상업용 유인 우주선 사업을 시작한다. 미국에 이어 우주 과학 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이다. 23일 커촹반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첫 상업용 유인 우주 비행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베이징춘웨저자이런항티엔커지 유한공사(이하 인터스텔라)는 지난 22일 쓰촹성 청두에서 상업용 유인 우주선 시험 캡슐인 '준궤도 우주선 크로서 1호(CYZ1)'를 공개했다. 공개 현장에서 인터스텔라 측은 이미 우주선 예약이 완료됐으며 모두 20명 이상의 우주 관광객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YZ1 탑승 가격은 300만 위안(한화 약 6억3000만원)이다. 첫 유인 비행은 오는 2028년이라고 인터스텔라 측은 덧붙였다. CYZ1 유인 우주선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이다. 인터스텔라 측은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선저우 우주선과 차세대 유인 우주선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CYZ1이 개발됐다고 부연했다. CYZ1는 지구 상공 100km에서 5~10분 머물며 우주인들은 무중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CYZ2'는 오는 2032년부터는 지구 상공 400km에서 장시간 궤도에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열풍이 대형 트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대형 트럭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22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이 발표한 연간 대형 트럭 생산 및 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트럭 판매량은 모두 114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중국 대형 트럭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9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대형 트럭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신에너지 대형 트럭의 판매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대형 트럭 판매량은 23만1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2%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 대형 트럭의 점유율은 28%가 넘는다. 중국 대형 트럭 업체 가운데 기존 연료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완전히 중단한 업체도 등장했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대형 상용차 제조업체인 한마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연료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 수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상용차는 수소 등 신에너지 상용차만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1만4005대. 이 가운데 1만1449대가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감소했다. 중국 철강산업은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2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조강 생산량은 9억6100만t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중국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지난 2020년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간 조강 생산량이 10억t 아래로 내려왔다. 중국 조강 생산량이 10억t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당시 10억5300만t를 기록한 이후 중국 조강생산량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조강 생산량이 10억t 아래로 떨어진 것은 정책 조정과 시장 수요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책 조정이란 탄소 중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탄소 관리 목표가 제시된 이후 주요 탄소 배출 산업인 철강 산업에 대한 생산 능력 규제의 핵심 대상이었다. 이로 인해 일부 노후화된 시설 등이 폐쇄됐다는 것. 하지만 중국 철강업체들이 난립,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공급과잉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해 3월 조강 생산량을 통제를 지족하고 구조조정을
지난해 BBA(BMW, 벤츠, 아우디)의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26만대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품 브랜드 독일 3사의 판매가 중국의 전동화 추세를 따라 가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0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신차 57만5000대(경상용차 포함)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71만4000대보다 19% 감소한 것이다. 벤츠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것은 지난 2020년이다. 당시 벤츠는 중국에서 77만4000대를 판매했다. 벤츠의 중국 시장 판매 급감이 벤츠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진단했다. 실제 벤츠 측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전체 글로벌 실적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해 전년대비 12.5% 감소한 62만55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BMW의 경우 지난해 유럽에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미주에선 5.7% 성장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셈이다. 아우디 역시 힘들긴 마찬가지. 아우디는 지난해 전년보다 5% 감소한 61만7500대를 판매했다. 북미 시장의 경우 관세 문제 등으로 인해 연간 판매량이 12.2%나 하락했다.
관세 부과로 수출이 막혔던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캐나다 진출 길이 다시 열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방중 결과물로 해석된다. 카니 캐니다 총리는 지난 14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농업과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다.<본지 1월 15일자 '캐나다 총리 방중...中서열 1~3위 모두 만나 농업 및 에너지 논의' 참조> 1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캐나다는 경제·무역 협력 심화에 대해 폭넓은 합의를 도출하고, '중국-캐나다 경제·무역 협력 로드맵'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양국이 여러 차례에 걸쳐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캐나다, 사실상 중국 전기차 무역 제한 완전 해제 주목한 부분은 전기차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연간 4만9000대의 수출 쿼터를 부여했다. 쿼터 내에서 6.1%의 관세 즉 최혜국대우가 적용된다. 쿼터는 매년 일정 비율로 증가, 향후 5년 내 7만대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 중국 전기차의 캐나다
오는 4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는 디지털 식별 번호가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통부, 상무부, 생태환경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중국 주요 부처는 이날 공동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및 종합 활용 관리 방안(이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방안은 배터리 생산과 배터리 교환 및 수리, 교체, 폐기 등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또 배터리 수명주기를 추적 관리하기 위해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배터리에 디지털 식별 번호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공업정보화부에서 시정 명령을 할 수 있고, 시정을 거부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관리 방안은 자동차용 폐 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663만대와 16449만대다. 이는 전년 대비 29%와 28.2% 증가한 것이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은 3~4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 연간 판매량이 160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중고차 거래가 2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재경은 15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 대수가 2010만8000대라고 전했다. 중고차 거래 금액은 1조2897억9000만 위안(한화 약 274조원)에 달했다. 전체 중고차 거래 대수 가운데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중고차 거래는 160만대로 전체 거래의 7.9%를 차지했다. 차량 유형별로는 승용차 거래량이 총 1573만9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2% 증가했으며, 상용차 거래량은 총 286만 9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승용차 중에서는 MPV 거래량이 총 134만1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하며 전체 차량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MP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PV 중고차 거래량은 눈여볼 대목이다. 지난해 30만 위안 이상 가격대의 중국 MPV 시장 점유율은 52%에 달한다. 불과 3년 전 30%에도 못미쳤던 MPV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중국 MPV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MPV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