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도체 소재업체인 야커과기가 건설중인 포토레지스트 신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식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 정부는 최근 이싱시 개발구 내에 건설중인 공장 점검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야커과기(雅克科技, Yoke)의 반도체 소재 국산화 프로젝트 건설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공식계정을 통해 26일 발표했다. 이싱시는 현재 공장 건설작업은 장비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며, 공장건설 진도율은 80%를 넘어섰고, 9월 가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공장은 야커과기의 100% 자회사인 장쑤셴커(先科)반도체신재료유한공사(이하 셴커)가 건설중이다. 건설중인 공장은 연간 규소화합물 반도체 소재 326톤, 금속유기원료 150톤, 전자특수가스 294톤, 전자공정보조재료 3만960톤, 포토레지스트 1만9680톤, 포토레지스트 시료 9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해당 공장은 2025년 매출액 40~50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방정부 납세액은 5~7억 위안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싱시는 장쑤성 우시(無錫)시 산하의 현급 시이다. 우시에는 SK하이닉스 공장이 가동중이며, 셴커가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는 S
다우존스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부 관망세 분위기도 있었지만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3만5438.07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올라 2017년 2월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오름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28% 상승한 4567.46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1만414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시장은 7월 금리 인상 보다 회의 결과 후 나올 제롬 파월 의장의 멘트에 더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였다. 파월 의장은 올 연말까지 2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힌 만큼 시장의 파월 의장의 입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긴축 종결에 무게가 실리는 발언이 나올 경우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이 12인치 에피텍셜 웨이퍼(Epitaxial Wafer)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막 두께 측정장비를 국산화했다. 중국 가이쩌(蓋澤,Gazer)반도체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12인치 에피텍셜 웨이퍼 측정장비인 GS-A12X를 생산 완료했으며, 조만간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중국 반도체산업관찰보가 25일 전했다. 에피텍셜 웨이퍼는 기존의 폴리시드 웨이퍼(Polished Wafer)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폴리시드 웨이퍼는 초고순도의 실리콘 기둥을 자르고 세척해 얇은 판 형태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주로 메모리 반도체에 사용된다. 에피텍셜 웨이퍼는 폴리시드 웨이퍼 위에 실리콘 단결정을 증착해서 생산한다. 이미지 센서나 로직 칩 등 비메모리반도체에 주로 사용된다. 에피텍셜 웨이퍼는 폴리시드웨이퍼에 0.3㎛ 이하의 막을 입혀놓은 것으로, 기술 장벽이 높다. 균일한 두께로 막을 입히는 것이 핵심 과정이며, 이를 위해 정밀한 두께 측정 장비가 필수다. 중국은 그동안 두께 측정장비를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이같은 상황에 가이쩌반도체가 측정장비를 국산화한 것이다. 가이쩌반도체는 지난해 8인치 에피텍셜 웨이퍼 두께 측정장비를 중국 고객사에 납품한 바 있다. 이어 올초
25~2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 증시가 또다시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가 11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52% 오른 3만5411.24로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올라 2017년 2월(12일 연속 상승) 이후 가장 오랫동안 상승했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12일 연속 상승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40% 상승한 4554.64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1만4058.87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종점에 도달했다는 분위기가 팽배, 증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은 7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연준이 앞으로 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인플레이션(물가)이 떨어지고 있어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연준이 또 한차례 금리를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
중국 2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화톈(華天)과기가 TSV(Through Silicon Via) 술을 활용한 패키징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중국의 IT 전문매체 아이지웨이(愛集微)에 따르면 화톈과기는 TSV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3D 집적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 화톈과기가 3D매트릭스 패키징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패키징 기술인 'eSinC SiP(시스템 인 패키지)'는 여러가지 이질적인 반도체를 하나의 안정적이면서 고밀도의 통합 칩으로 연결해내는 강점이 있다. 매체는 eSinC SiP 기술에는 실리콘 기반 팬아웃 패키징, 범핑 기술, TSV 기술, C2W, W2W 기술이 응용돼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eSinC의 가장 큰 강점은 플라스틱 밀봉재를 실리콘 소재로 대체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열팽창 계수와 열전도율에서 실리콘이 플라스틱에 비해 더욱 우수하고, 웨이퍼 휨이 적다. 또한 실리콘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실리콘 반도체 공정과 호환되는 이점도 있다. 아이지웨이는 이어 TSV 공정을 통해 칩간 고밀도 상호연결을 실현할 수 있으며, 결국 실리콘 기반 구조로 칩의 3D 집적화를 실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TSV는 실리콘 관통전
중국 2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업체)인 화훙반도체가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건설했던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웨이퍼 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지웨이왕(集微網)이 21일 전했다. 지웨이왕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훙(華虹)반도체가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 인수를 위해 상당히 오랫동안 협상을 벌여왔으며, 기본적인 인수방안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조건이나 거래방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수주체는 화훙반도체의 자회사인 상하이화리(上海華力)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화리는 최근 반도체 연구개발(R&D)와 설계, 공정기술, 전력망 분야 등 7가지 직군에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채용 대상 직원은 모두 청두 근무 조건이다. 지웨이왕은 이를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 인수를 전제로 한 채용공고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17년 5월 청두에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약 100억 달러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파운드리가 지분 51%를, 청두 시정부가 49%를 보유했다. 이 공장은 2018년 준공됐지만 시생산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폐업수순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다우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가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47% 상승한 3만5225.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오른 것으로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장 상승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5% 떨어진 1만4063.31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0.68% 하락한 4534.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 대표적인 기업은 테슬라다. 매출액은 크게 늘었지만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이날 테슬라 주가는 9.74%나 급락했다. 2분기 순이익이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사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와 관련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2분기 테슬라 차량 1대당 순이익은 58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넷플릭스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8.41% 급락했다.
중국 대형 가전업체인 TCL의 자회사인 거촹둥즈가 글로벌 정상 수준의 반도체 EAP 솔루션 판권을 확보했다. 거촹둥즈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EAP업체인 대만의 페이쉰터(飛迅特)와 전면적 전략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일 전했다. EAP는 ‘Equipment Automation Program’의 약자로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뜻한다.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주로 사용되며, 장비와의 통신을 자동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수동 작업을 줄여서 작업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휴먼 에러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반도체 제품의 품질과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페이쉰터는 2001년 대만에서 설립된 업체로, 공장자동화 솔루션 업체다. 반도체 업계의 EAP 분야에서 최정상급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고객으로는 대만의 대표적인 반도체업체인 TSMC, UMC, 파워칩, 윈본드를 비롯해 중국의 창장춘추(長江存儲), 화훙(華虹)반도체, 스란웨이(士蘭微)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거촹둥즈는 페이쉰터의 EAP 소프트웨어를 중국 본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얻었다. 양사는 중국 내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다우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3만5061.2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도 전장보다 0.24% 상승한 4565.7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1만4358.02로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라 2019년 9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름세를 이어갔다. 3대 지수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과 기대 이상의 기업 실적 발표에 반등했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도 뉴욕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5% 올랐지만 전달의 6.1%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다. 영국의 경우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7.9% 상승했지만 전월 8.7%보다 낮아졌다.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채권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10년 물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떨어진 3.74%에, 2년 물 국채 금리는 전장과 같은 4
중국 싸이웨이전자가 중국 내 최초로 BAW(체적탄성파) 필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BAW 필터는 28㎓ 이상 초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5G와 6G 통신 칩의 필수 소재다. 특정한 주파수에서 공진하는 압전체를 이용해 주파수를 분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통신 칩의 구성요소인 무선 주파수 프론트 엔드에서 원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꼽힌다. 미국의 브로드컴과 코보(Qorvo)가 글로벌 BAW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 중국에는 BAW 필터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었다. 싸이웨이전자는 우한민성(武漢敏聲)유한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2021년 BAW 공정라인 건설작업을 시작했다. 우한민성은 BAW의 자체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고, 싸이웨이전자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BAW필터는 MEMS공정기술을 통해 생산된다. 싸이웨이전자는 지난해 12월 베이징 이좡(亦莊)에 위치한 8인치 BAW 필터 생산 라인에서 공정장비 가동에 성공했다. 싸이웨이전자는 그동안 소량 시험생산을 해왔으며, 최근 고객사와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정식 양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싸이웨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