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중국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지방 정부 부채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금융공작회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신설된 중국 최고 금융 정책 결정 기구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총서기(국가주석)를 포함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리창·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 서열순)이 참석했다. 또 중국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베이징시, 랴오닝성, 후베이성, 쓰촨성 등 핵심 인사는 물론 일부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7175조원 규모 지방 정부 부채 문제 논의 인민일보는 1일자 1면 톱 기사를 통해 금융은 국민 경제의 혈맥이자 국가핵심 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금융강국 건설을 가속화하고 금융 감독을 강화해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내부에선 이날 회의의 핵심은 지방정부 부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월 말 기준 중국 전국 지방정부 부채 잔액은 38조9000억 위안(한화 7174조 7160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정부 부채 잔액은 35조1000억위안이다. 9개월 새 지방
UNISOC(중국명 쯔광잔루이, 紫光展銳)가 개발한 스마트 워치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W117'이 샤오미 워치 S3에 탑재됐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IT즈자(之家)가 31일 전했다. 칭화유니그룹(쯔광지퇀, 紫光集團) 산하 기업인 UNISOC은 스마트폰 AP를 주로 개발하는 팹리스다. 'W117'은 앞서 아너(룽야오, 榮耀) 워치4에 탑재된 바 있다. 아너 워치4는 지난 13일 출시됐고, 샤오미 S3는 지난 29일 출시됐다. W117은 지난해 8월 출시된 비보 워치2에도 적용됐다. 중국에서 스마트워치를 판매하는 기업 중에 자체 제작한 반도체를 사용하는 화웨이(華為)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기업이 UNISOC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중국은 스마트워치용 AP로 퀄컴 제품을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이 분야에서 대부분 국산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W117은 스마트워치 구동 반도체로 TSMC에서 22나노(nm) 반도체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4G 인터넷 통신이 가능하며, 고품질 음성통화, 모바일페이, 인터넷음악청취, 음성비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전력소모량을 낮춰 1회 충전으로 10일(최장 14일) 간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측
관영 신화통신은 고(故) 리커창 중국 전 총리의 시신이 다음달 2일 베이징에서 화장된다고 31일 밝혔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7일 0시10분 상하이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리 전 총리의 시신이 특별 항공편으로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운구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리 전 총리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탁월한 지도자, 17·18·19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국무원 총리를 지냈다고 부연했다. 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11월 2일 하룻동안 베이징 천안문과 인민대회당, 외교부를 비롯해 각 성정부와 당위원회, 홍콩, 마카오, 해외 주재 중국 대사관 등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한달만에 기준선 50 아래로 내려왔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기준선 아래인 49.2를 보인 이후 5월 48.8까지 떨어졌다. 48.8를 바닥으로 6월 49.0, 7월 49.3, 8월 49.7를 나타냈다. 5개월 연속 50 아래를 밑돌던 제조업 PMI는 지난 9월 6개월 만에 기준선 보다 높은 50.2 기록, 경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제조업 PMI가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8일간 이어진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 탓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PMI가 전월보다 0.9포인트 떨어진 50.7를, 중견기업 PMI는 0.9포인트 하락한 48.7를, 소기업은 0.1포인트 밀린 47.9를 나타냈다. 제조업 PMI 세부 지수 가운데 생산 지수와 납품 지수는 각각 50.9와 50.2를 보인 반면 신규 주문 지수와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비야디(BYD)의 성장이 파죽지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중국산 전기차 반(反) 보조금 조사가 사실상 BYD를 겨냥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BYD가 폭풍 성장하고 있다. 31일 중국경제망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3분기 BYD 매출은 1621억5100만 위안(한화 29조837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8.49%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82.2% 급증한 104억1300만 위안(1조9153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영업 일수를 감안하면 하루 평균 1억 위안(18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는 계산이 나온다. BYD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은 분기 매출 및 순익은 사상 최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75% 늘어난 4222억7500만 위안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에 달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9.47% 증가한 213억6700만 위안이다. 장샹 장시(江西) 신에너지과학기술대학 신에너지자동차기술연구원 원장은 BYD 실적에 대해 "BYD의 매출 및 순익 증가는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BYD의 가격대별 제품 매트릭스가 다양하고,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가 네이멍구자치구 내 처음으로 반도체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바오터우시는 또 다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지역 매체인 바오터우신문이 30일 전했다. 바오터우시는 희토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시 재정이 튼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란신(貝藍芯)전자과기(이하 베이란신)가 바오터우시 강철야금개발구 금속심가공 산업단지에 29일 1공장 준공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생산에 들어갔다. 바오터우 시정부는 중국의 대형 반도체업체인 웨이얼(韋爾)홀딩스와 함께 공동으로 지난해 7월 베이란신을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반도체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공장은 5만㎡ 부지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설계, 클린룸, 후공정,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MCU(마이크로컽트롤러유닛)와 IGBT(절연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등이다. 연간 1억2000만개의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예상 매출액은 30억 위안이다. 베이란신은 시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화웨이, TCL, ZTE, 중국항공공업, 비야디 등 중국의 대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회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가 2900만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역대 최대 판매 대수는 2017년 2887만9000대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경제가 여의치 않은 가운데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판매 대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30일 전했다. 연초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 전망치는 전년 대비 3% 늘어난 2760만대였다. 쉬하이둥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부총공정사(부수석 엔지니어)는 "자동차 판매, 특히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면서 올해 2900만대를 넘어설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는 역대 최대인 2887만9000대보다 12만1000대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신화통신은 내수 판매보다 수출 물량에 방점을 찍었다. 신화통신은 올해 자동차 수출 물량 450만대를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 대시 60% 급증한 338만8000대다. 9월 한 달간 수출된 자동차는 44만4000대로 전년 대비 47.7% 늘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450만대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중국 자동차 수출의 견인차는 역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다. 3
중국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이하 EU)의 전기자동차 반(反) 보조금 조사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BYD)와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자동차가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중국 상무부는 물론 중국자동차제조협회와 중국에너지기금회 등 유관단체들까지 나서 자국 기업 이익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과 EU 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리 홀딩스는 EU의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대상 기업에 자회사인 지리자동차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리 홀딩스 측은 EU의 반보조금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 홀딩스는 "10년 이상 유럽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면서 이는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리자동차는 그간 세계 여러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시장 경쟁에 참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해외에 판매된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가 조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EU 조사 과정에서 부정 보조금 제공이 확인
중국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국제화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최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간 거래가 늘어나면서 위안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0일 인민은행의 '2023 위안화 국제화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위안화의 국경 간 송금액(거래액)은 38조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품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4.4%였다. 지난해 연간 기준 위안화 거래액은 42조1000억 위안이며, 상품 무역 비중은 18.2%였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위안화 거래액은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교역에서 사용된 위안화 이외에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위안화 표시 해외 채권 발행액은 1733억 달러로 전년보다 2단계 올라선 7위를 기록했다고 인민은행은 전했다. 역외 시장의 위안화 예금 잔액도 늘었다. 지난해 기준 위안화 예금 잔액은 1조50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 역외 위안화 대출 잔액도 5955억 위안이라고 인민은행은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홍콩 금융관리국과 상시 스왑 계약을 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을 겸임한다. 중앙재정경제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경제 총괄 기구로 그간 류허 부총리가 맡아 왔다. 실권이 류 부총리에서 허 부총리로 넘어간 셈이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30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 허 부총리가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전날 오후 허 부총리가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 외교 담당 고문과 '제9차 중국-프랑스 고위급 경제 및 금융'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허 부총리를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이라고 표기했다. 허 부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내년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프랑스와 경제 및 무역 실무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본 고문은 이에 대해 "프랑스는 중국과 경제 및 무역, 금융 등의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 양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도울 의향이 있다"라고 화답했다. 펑하이는 신화통신 보도 내용 중 허 부총리의 직책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이라고 표현된 점을 들어 허 부총리가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주임을 겸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