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CPU(중앙처리장치) 개발업체인 롱신중커가 이달 중으로 범용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룽신중커가 개발중인 첫번째 GPGPU(범용 GPU)인 '9A1000'의 연구개발이 기본적으로 완료됐으며, 9월 중 테이프아웃(시제품 생산용 설계 데이터를 제출)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프아웃 후 생산된 칩의 테스트 결과에 따라 9A1000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난다. 룽신중커는 그동안 '9A1000'이라는 명칭의 그래픽 카드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이는 룽신중커가 개발하는 첫번째 그래픽 카드다. 룽신중커가 개발중인 9A1000은 AMD가 지닌 2017년에 출시한 GPU인 AMD RX 550의 성능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룽신중커가 내년에 9A1000을 출시한다 하더라도 룽신중커와 AMD의 이 분야 기술격차는 무려 9년에 달한다. 다만 룽신중커는 9A1000을 개발한 후 곧바로 9A2000 설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9A2000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9A1000의 AI 연산성능은 32TOPS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9A2000은 중고급 시장용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 목표가 3230만대로 설정됐다.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는 15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등 중국 8개 부처는 '자동차산업 안정적 성장 추진 계획(2025~2026년, 이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중국 당국의 추진계획의 핵심은 연간 3230만대 판매와 협력업체 대금 지급 의무 이행, 온라인 부정행위 단속 캠페인, 레벨3(L3) 차량 생산 조건부 승인 등 크게 4가지다.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는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3230만대로 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이다. 중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 2023년 사상 첫 3000만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3144만대를 기록했다. 올 8월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112만8000대다.<본지 9월 12일자 '中 8월 누적 자동차 생산 및 판매 2000만대 돌파' 참조> 따라서 9월부터 12월까지 1117만대 이상 판매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67만대가 판매됐다는 점에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중국 내부의 분위기다. 신에너지차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20
중국의 SoC(시스템온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징천구펀이 통신칩을 만드는 벤처기업인 신마이웨이반도체를 인수한다. 16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천구펀은 전랄 밤 거래소 공시를 통해 신마이웨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징천구펀은 플랫폼급 SoC 칩을 설계하고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무선통신, 와이파이, 광통신 등 AIoT(AI+IoT)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16일 시가총액은 401억 위안(한화 약 7조8000억원)이다. 신마이웨이반도체는 2021년 설립된 통신칩 업체다. 4G와 5G 통신칩 설계 경험이 축적된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차량네트워크 등 현재 6개 칩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징천구펀은 신마이웨이의 지분 100%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인수가격은 3억1600만 위안이다. 인수완료와 함께 신마이웨이는 징천구펀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징천구펀은 와이파이, 광통신 기술에, 신마이웨이는 무선통신 칩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입 작업이 종료되면 징천구펀은 와이파이, 광통신에 이어 셀룰러 방식의 통신 칩으로 기술이 확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의 주가가 15일 장중 한때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CATL은 15일 나트륨 배터리 국가 인증을 획득, 조만간 나트륨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중 한때 CATL 주가가 주당 371.52위안을 기록, 지난 2021년 최고가를 넘어섰다. CATL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은 것은 나트륨 배터리 인증 획득보다 내년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중국 내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가 상승 원동력이 향후 배터리 수요 증가라는 것이다. 중국 내부에선 내년 CATL 배터리 생산량이 900~1000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2025년 추정 생산량 약 700GWh에서 4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생산량 증가는 전력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CATL이 향후 2년간 생산 용량을 300GWh 이상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CATL의 가동률은 약 90%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CATL의 수요에 비해 가동
중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항공길이 열렸다. 중국 내부에선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확장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경제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운항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노선의 운항거리는 2만Km에 달한다. 운항은 시간은 25시간 55분이다. 세계 최장 운항 시간이다. 비행거리가 2만Km가 넘어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경유한다. 약 2시간 25분 경유하는 동안 항공유를 보충한다. 복편 비행 시간은 약 29시간이다. 이 노선의 이코노믹석 요금은 1만2235위안(한화 약 239만원)부터 시작하며, 비즈니스석은 4만5754위안(895만원)부터 시작한다. 논스톱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최장 노선인 싱가포르~뉴욕(JFK공항) 노선과 순위 바뀜은 없다. 이 노선의 운항거리는 1만5348Km이며, 비행시간은 18시간 40분이다. 상하이(푸동공항)~부에노스아이레스(에세이사공항) 노선에는 보잉 777이 투입된다. 항속거리가 1만3000Km가 넘는 777-300ER 기종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동방항공은 앞서 지난 6월 상하이~부에노스아이레스 운항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노선은 중국에서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우하향 그래프를 보이며 중국 경제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8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월 3.7%보다 낮은 증가율이다.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5월 6.4%를 고점으로 매월 우하향세다. 지역별로는 도시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는데 그쳤고, 농촌은 4.6%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도시와 농촌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각각 4.6%와 4.7%다. 소비유형별로는 상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 요식업은 2.1% 증가했다. 8월 누적 상품과 요식업 증가율은 각각 4.8%와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매판매는 내수 시장을 엿볼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중국 내수경기가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있지만 중국 14억 인구가 좀처러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일정 규모 이상 기업 산업생산 증가율도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2%로 집계됐다. 전월 증가율은 5.7
중국 신쯔광그룹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쯔광궈웨이가 AI와 5G, eSIM이 결합된 새로운 eSIM(전자 SIM카드) 칩을 출시했다. 15일 중국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쯔광궈웨이는 온라인 IR을 통해 자사를 중국내 최초로 eSIM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칩 제조사로 소개했으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와 중국내 통신 표준을 모두 충족하는 여러 eSIM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쯔광궈웨이는 앞서 지난달 진행됐던 올해 상반기 실적보고에서 "자체 개발한 eSIM 칩 제폼이 전세계적으로 대량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중국내에서 eSIM 정책이 개방된다면 쯔광궈웨이는 이 분야에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는 스마트폰용 eSIM 칩에 비해 시장규모는 작지만 상당한 발전 공간을 갖춘 차량용 eSIM 칩 분야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중국 이동통신업체들은 eSIM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SIM 칩을 사용하면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IM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는 SIM카드를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지만 eSIM을 사
멕시코의 중국산 자동차 50%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 자동차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멕시코는 자국산업 보호를 이유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멕시코는 관세 부과와 관련 대중국 무역 적자를 언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멕시코 전체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다. 적자 규모가 1131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중국 내부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멕시코 정부가 중국산 자동차 등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15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를 인용,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418만대다라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32만2000대로 1위 수출국가이며, 그다음은 아랍에미레이트(UAE), 27만1000대, 러시아 22만8000대, 벨기에 18만4000대, 브라질 17만5000대 순이다. 특히 멕시코는 중국 자동차 수출 1위국인 러시아를 제치고 올해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중국산 자동차 핵심 수출국으로 떠오른 시장이다. 그간 멕시코의 중국산 자동차(경차, A세그먼트) 관세는 15~20%였다. 관세가 50%
중국 지방정부의 은닉부채가 1년새 4조 위안(한화 약 783억원)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해 말 지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6조 위안 늘리는 등 중국 경제의 뇌관 제거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란포란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은 지난 12일 지방정부의 은닉부채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은닉부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지방정부의 은닉부채 규모는 10조5000억 위안(2055조원)이다. 이는 전년 14조 3000억 위안보다 3조8000억 위안 준 것이다. 은닉부채는 중국 지방 정부가 법정 부채 한도를 초과해 발행한 채권 등을 말한다. 중국 중앙 정부는 지난해 말 12조 위안 규모의 은닉부채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본지 2024년 11월29일자 '中 지방정부 숨겨진 부채 1차 지도 나왔다' 참조>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된 지방정부 은닉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오는2028년까지 10조 위안의 신규 채권을 발행, 숨겨진 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도 2조 위안의 지방채권을 발행했다는 점에서 올 연말 지방 정부의 은닉부채 규모는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2000만대를 넘어섰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MM)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2105만1000대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 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2112만8000대로 집계됐다. 8월 누적 생산과 판매가 각각 2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누적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833만8000대와 1838만4000대로 전년대비 각각 13.6%와 13.8% 늘었다.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증가는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8월 누적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962만5000대와 962만대로 전년 대비 37.3%와 36.7% 증가했다. 올해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5.5%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8월 누적 기준 중국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대 기업의 전체 판매량은 1759만4000대로 83.6%를 차지했다. 수출도 증가했다. 8월 누적 중국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429만2000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