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의 관계사인 성허징웨이(盛合晶微)가 IPO(기업공개)를 통해 48억 위안(한화 약 9600억원)을 조달한다. 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성허징웨이는 상하이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해당 신청서가 지난달 31일 거래소의 심사를 통과했다. 성허징웨이는 이후 기관투자자 모집작업과 공모가 확정 절차를 진행한 후 정식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성허징웨이의 기업가치는 약 500억 위안(한화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허징웨이는 칩렛 기반 3D IC 통합패키징 사업을 주력하는 업체다. 성허징웨이는 미세공정 대신 다중칩 통합과 고밀도 인터커넥스를 통해 성능 향상을 꾀하는 패키징 서비스에 특화된 업체로 평가받는다. 성허징웨이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SMIC와 중국 최대 패키징업체인 창뎬커지(长电科技, JCET)의 합자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이후 SMIC가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자 SMIC는 보유하고 있던 지분 55%를 2021년에 전량 매각했다. 매각대상은 중국의 국유벤처캐피털업체와 중국 내 금융기관이었다. 이를 통해 성허징웨이는 SMIC와의 지분관계가 모두 해소해다.
9월 미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와 입항 수수료 부과 등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와 중국의 보복카드가 컨테이너 물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발씩 물러났지만 양국 무역거래량이 회복될 지는 미지수다. 3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8.4%나 감소한 230만8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그쳤다. 제일재경은 미국 맥카운 보고서를 인용, 9월 미국 10대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6.6%라면서 전월인 8월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맥카운 보고서는 이러한 추세가 2026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요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 물량 감소는 미국 수입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미국 정부의 관세와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가가 첫번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미국 소비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올해 관세 문제로 인해 미국
중국이 경기부양 차원에서 추가로 특수목적 2000억 위안(한화 약 40조20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31일 제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회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지방정부 부채 한도를 5000억 위안 배정했다. 5000위안 가운데 2000억 위안은 특정 지역 건설 등 투자에 활용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리차오 발개위 정책연구실 부주임은 특수목적 채권과 관련, 채권 발행과 사용을 가속해 실질적인 성과가 신속하게 나올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특수목적 채궐 발행은 내수 경기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올 연말 보다는 내년 초 경기 부양에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초 실탄(자금)을 사전에 배정, 내년 1분기 불쏘시개로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 '5.0% 내외'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이 말그대로 속시원하게 통하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실제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9.0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국 1위 신에너지차 업체인 비야디(BYD)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7% 이상 감소했다. 31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비야디가 전날 공개한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1949억8500만 위안과 78억2300만 위안이다. 이는 전년 동기 각각 3.05%와 32.6%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5662억6600만 위안이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준 233억33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이익이 준 구조다. 실제 올 9월까지 비야디 판매 대수는 326만대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70만1600대로 전년 대비 무려 132%나 급증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의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 구조가 축소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 1월까지 비야디의 연구개발비는 모두 437억48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는 것. 또 직원 급여 등복리 후생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의 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한 탓에 이익이 감소했
중국의 대표적인 D램 업체인 CXMT(창신춘추, 长鑫存储)가 LPDDR5X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반도체 업게에 따르면 CXMT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LPDDR5X 제품 양산을 발표했다. CXMT는 전날인 29일 'IEEE 2005 학회'에서 LPDDR5X의 성능을 공개하기도 했다. LPDDR은 모바일용 D램으로 소형패키징과 저전력 소모, 빠른 전송속도가 특징이다. CXMT는 지난 2023년에 LPDDR5를 생산하고 있으며 LPDDR5X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LPDDR5X를 양산했고, SK하이닉스는 2023년 양산을 시작했다. 산술적으로 CXMT는 삼성전자에 3년 뒤쳐져 있는 셈이다. CXMT의 LPDDR5X 제품군은 메모리칩, 패키징된 칩, 모듈 형태로 판매된다. 칩은 12기가바이트(G), 16G 등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패키징된 칩셋으로는 12G, 16G, 24G 등 세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모듈 형태로는 16G, 32G 등 두가지로 제공된다. CXMT의 LPDDR5X는 8533Mbps, 9600Mbps, 10677Mbps 등의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의 LPDDR5와도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국제 금값이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이 여전히 금 매수에 나서고 있다. 28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금 ETF 규모는 7억 위안(한화 1408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는 금 자산에 대한 강세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하면서 단기적으로 금값 조정 이후 진입할 의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매체는 8월 이후 금값이 30% 이상 상승했고 지난 21일 금 가격이 5% 이상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보였지만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 투자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부 투자자는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금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자들은 금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실제 알리페이를 통해 금 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한 투자자는 2년 새 누적수익률이 40%를 넘었다고 소개했다. 금값에 대한 관심도 온라인상에 읽을 수 있다. 예컨대 국경절 이후 알리페이에서 금을 검색한 사람은 940만명이 넘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가 증가한 것이다. 젊은층의 금 투자도 눈에 띄게
중산산 중국 농푸산취안 회장이 중국 최고 갑부자리를 재탈환했다. 중국 후룬연구원이 28일 공개한 2025 중국 부자 명단에 따르면 중산산 회장(71세)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56%나 급증한 5300억 위안(한화 107조원)에 달했다. 중산산 회장이 후룬 부자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중산산 회장은 지난해 2위로 밀려났었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창업주 장이밍(42세)은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그의 재산은 34% 증가한 4700억 위안(95조원)을 기록했다.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54세)은 지난해 보다 1500억 위안 증가한 4650억 위안(94조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쩡위췬, 레이쥔 쩡위췬 CATL 회장과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위였던 마윈은 올해 11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올해 여성 최고 갑부에는 중후이쥐안 한썬제약 회장이 1410억 위안(28조5000억원)으로 올랐다. 라부부의 인기에 팝마트 왕닝(38세)의 재산은 1545억 위안(31조원)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후룬연구원이 공개한 50억 위안(한화 1조원)이 넘는 개인만 144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40명 증가한
한국과 중국이 합작기업을 설립해 중국 현지에 반도체용 테이프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28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항루이지뎬안좡(杭瑞机电安装)과 츠저우커청(池州科成) 신소재 업체 및 한국 GHM이 안후이(安徽)성 츠저우(池州)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에서 지난 25일 합작회사 협의서와 기술협력 협의서에 서명했다. 이들 3개 업체는 츠저우경제기술개발구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반도체용 테이프 생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중국 업체 두 곳은 중국 본토의 산업자원 통합, 시장 경로 확장 등을 맡게 된다. 한국 GHM은 반도체 전자테이프의 생산기술과 연구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생산기지 건설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국 현지에 적합한 반도체 전자테이프를 생산해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뤄신핑(罗辛平) 츠저우경제기술개발구 서기는 계약식에 참석해 "개발구는 중국의 대외개방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업체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산업과 더욱 깊은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뤄 서기는 "향후 합작회사는 반도체 테이프 생산제조 프로젝트를 출발점으로 기술혁신과 시장확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가는 동시에, 개발구
중국 예금 금리가 또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음에도 불구, 은행권 예금금리는 지속적인 하라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21세기 경제망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9월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 평균은 1.277%로 0.1bp 하락했다. 또 2년과 3년, 5년 만기 예금금리도 각각 0.1bp, 0.4bp, 0.1bp 떨어졌다. 예금 금리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중장기 금리가 본격적으로 '1시대'에 진입했다. 특히 5년 만기 예금의 평균 금리가 3년 만기 예금의 평균 금리와 역전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9월 기준 3년 만기 예금의 평균 금리는 1.688%였지만 5년 만기 예금 평균 금리는 1.519%로 5년 만기 금리가 훨씬 낮다. 이는 시중은행권이 장기 예금 운용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뜻이다. 이처럼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은행권의 순이자마진에 대한 압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말 1.52%에서 올 1분기 말 1.43%로 떨어졌고, 2분기 말에는 1.42%로
지난해 중국 출생인구가 954만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구 14억 중국은 고령화와 출산율 하락이라는 인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인구 문제는 중국 경제력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할 지는 미지수다. 27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출생 인구는 전년보다 53만명 증가한 954명으로 나타났다. 제일재경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간하는 '2025 중국 통계연감'을 인용, 지난해 출산율은 6.77%로 전년 대비 0.38%포인트 늘었다. 제일재경은 중국 10개 성(省)의 출산율이 8%를 돌파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통상 출산율이 높은 지역은 도시화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 실제 출산율이 8%를 넘는 성은 티베트, 닝샤, 구이저우, 칭하이, 신장, 하이난, 광둥, 윈난, 광시, 간쑤성으로 주로 서부 및 남부 지역이다. 통념을 깬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광둥성이다. 광둥성 도시 상주 인구는 약 9701만명이다. 광둥성이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성 가운데 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둥성의 출산율은 8.89%로 전국 성 중 가장 높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지난해 광둥성 출생아 수는 전년 보다 10만명 늘어난 113만명이다. 광둥성은 5